힘 보탠 김주형·김시우, 프레지던츠컵 10연패 끊을 절호의 기회
김주형과 김시우. ⓒ AP=연합뉴스[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프레지던츠컵에 나선 ‘코리안 브라더스’ 김주형과 김시우가 대회 셋째 날 승점을 보태며 인터내셔널팀의 리드를 뒷받침했다.김주형과 김시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파70)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포볼(두 선수...

[데일리안 = 김윤일 기자] 프레지던츠컵에 나선 ‘코리안 브라더스’ 김주형과 김시우가 대회 셋째 날 승점을 보태며 인터내셔널팀의 리드를 뒷받침했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파70)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포볼(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치러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점수로 채택하는 방식) 매치플레이에서 미국팀의 콜린 모리카와-윈덤 클라크 조를 상대로 1홀을 남기고 2홀 차 승리(2&1)를 거두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불안했다. 김주형-김시우 조는 7번 홀(파3)까지 2홀 차로 끌려가며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9번 홀(파3)에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11번 홀(파4)에서 균형을 맞추며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다.
승부처는 경기 후반이었다. 16번 홀(파3)에서 김시우가 결정적인 버디 파트너십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타며 맞이한 17번 홀(파4)에서 상대 모리카와-클라크 조가 더블 보기에 그치는 실수를 범하자, 틈을 놓치지 않고 차분히 파를 지켜내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다만 앞서 열린 포섬(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매치플레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팀의 강호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를 맞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 11번 홀에서 나온 더블 보기가 뼈아팠고, 결국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1승 1패를 더한 김주형과 김시우의 활약 속에 인터내셔널팀은 사흘간 합계 점수 10.5점을 확보, 7.5점에 머문 미국팀에 3점 차 우위를 유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우승의 향방을 가릴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진행된다. 최종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한 목표 점수는 15.5점이다. 인터내셔널팀은 지난 2005년 대회부터 2024년 대회까지 미국에 10연패를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출처: 데일리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