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오면 2~3선발” 오승환이 극찬한 日 그 투수…7이닝 던지고 하루 쉬고 또? 못 치면 망신, 위장선발 가능성

“韓오면 2~3선발” 오승환이 극찬한 日 그 투수…7이닝 던지고 하루 쉬고 또? 못 치면 망신, 위장선발 가능성

일본 야구 대표팀 투수 히구치 신./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에 오면 2~3선발이다.” 오승환 MBC 해설위원은 25일 일본과의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마치고 일본 선발투수 히구치 신을 두고 위와 같이 말했다. 히구치가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뽑힐 가능성이 높다는...

일본 야구 대표팀 투수 히구치 신./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야구 대표팀 투수 히구치 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에 오면 2~3선발이다.”

오승환 MBC 해설위원은 25일 일본과의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마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승환 FINAL BOSS'를 통해 일본 선발투수 히구치 신을 두고 위와 같이 말했다. 히구치가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뽑힐 가능성이 높다는 일본 현지의 전망도 곁들였다.

일본 대표팀의 투수 히구치 신./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대표팀의 투수 히구치 신./게티이미지코리아

그 히구치가 딱 하루 쉬고 다시 나온다. 일본은 27일 한국과의 결승 선발투수로 히구치를 예고했다. 25일 경기서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타선을 봉쇄했다.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행보. 단, 일본으로선 한국을 잡으려면 그래도 히구치 카드가 최상이라는 결론을 내린 듯하다.

이틀만에 다시 만난다. 국내 타자들이 이틀 전보다 공도 잘 보이고, 잘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결정적으로 이틀 전에 7이닝을 던졌던 투수라면 이틀 전의 구위와 제구력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국 타자들은 이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이틀 전에 7이닝을 던졌는데, 보통의 사람이라면 이틀 전의 스피드, 구위를 다시 못 보여주는 게 정상이다.

단, 한국으로선 위장선발일 수도 있음을 조심해야 한다. 일본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가 히구치라고 하지만, 플랜B가 없을 리 없다. 특히 히구치가 초반에 흔들리면 바로 다음투수를 내세울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일본도 이에 대한 노림수가 어느 정도 있다고 봐야 한다.

류지현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이미 일본에서 직접 사회인 도시대항전을 지켜보고 분석을 마친 상태다. 국내에서 훈련할 때 고척돔 전광판에 계속 주요 투수들의 영상을 틀었다. 타자들이 타격훈련을 할 때 타이밍을 맞춰보라는 배려였다.

그러나 등판을 예상한 히구치에게 이틀 전에 당했던 것처럼, 이날 결승서도 또 다른 어떤 투수의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물론 이틀만에 다시 나서는 히구치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에도 대비해야 한다.

일본 야구 대표팀 투수 히구치 신./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야구 대표팀 투수 히구치 신./게티이미지코리아

어쨌든 한국은 전원 KBO리거다. 이틀 전에 7이닝 동안 당했던 투수를 이틀만에 다시 만났는데 못 치고 또 끌려간다? 이건 자존심 문제다. 제이콥 미저로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아니라면 공략을 해줘야 한다. 그걸 못한다? 그러면 금메달 자격도 없는 것이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