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태클에 과도한 엄살, 레알 마드리드 대선배 공개 저격…"부상 발표 믿기 어렵다"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6-27시즌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이강인에게 당한 태클을 주심에게 어필하고 있다./프리메라리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왼쪽)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발베르데를 가격했다./레알 마드리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을 대표하는 골키퍼로 활약했던 카니사레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 부상 발표에 의문을 제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2일 '의료진이 발베르데에 대해 정밀 검진을 진행한 결과 왼쪽 발목에서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발베르데는 지난 20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6-27시즌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전반전 종반 이강인에게 왼발을 밟혔다. 발베르데는 이강인에게 발목을 밟혀 쓰러진 후 곧바로 일어서서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고 이후에도 경기를 계속 뛰며 풀타임 활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와의 마드리드 더비 이후 이강인이 퇴장을 받지 않은 것이 명백한 편파판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스페인 마르카 등은 '아틀레티코 팬들은 발베르데의 3도 염좌 부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강인이 발베르데에게 가한 태클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단순히 심판 판정 문제만이 아니다'며 '발베르데의 부상 정도가 논란의 중심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가 3도 염좌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한 달 이상 결장해야 하는 부상'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가까운 여러 언론들은 발베르데가 2-3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발베르데는 A매치 기간 중 우루과이 대표팀 경기에 불참하지만 A매치 기간 직후 열리는 비야레알전에 출전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바로 여기서 의문이 발생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페인에서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카니사레스는 25일 스페인 엘 파르티다소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 부상 발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카니사레스는 지난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46경기에 출전했고 1994 미국월드컵 한국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카니사레스는 1994 미국월드컵부터 2006 독일월드컵까지 월드컵 본선에 세 차례 출전했고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는 발등에 향수병이 떨어져 심각한 부상을 당해 대회 출전이 불발되기도 했다. 카니사레스는 1990년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2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1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카니사레스는 "발목 부상은 붕대를 감고, 약간 고정하고, 보호대를 착용하면 계속 움직일 수 있다. 무릎처럼 염좌 진단을 받았을 때 즉시 운동을 멈춰야하는 부위와는 다르다. 1도 염좌, 2도 염좌, 3도 염좌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주관적인 문제다. 모든 사람의 발목 유연성이 같지 않기 때문에 진료한 의사가 염좌의 심각도를 판단한다"며 "심한 염좌의 경우 발에 체중을 실을 수도 없다. 때로는 발목을 삐긋해도 계속 경기를 뛰는 경우가 있다. 나는 선수가 경기를 마치고 라커룸으로 들어갈 때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3도 염좌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어쩌면 레알 마드리드가 발베르데의 부상을 과장해서 발표했을 수도 있다. 발베르데가 발목에 3도 염좌 부상을 당했다면 일어설 수도 없었을 것이고 비디오판독(VAR)이 개입해 이강인의 퇴장을 명령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