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10연패' 참담한 현실 속 찾은 희망…허인서 20홈런 완성, 신인상 딛고 16년만의 골든글러브 '새 얼굴' 될까 [SC피플]

충격 '10연패' 참담한 현실 속 찾은 희망…허인서 20홈런 완성, 신인상 딛고 16년만의 골든글러브 '새 얼굴' 될까 [SC피플]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 4회초 1사 만루 허인서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2루까지 진루하며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8.13/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 2회초 허인서가 우익수 뒤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 4회초 1사 만루 허인서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2루까지 진루하며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13/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 4회초 1사 만루 허인서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2루까지 진루하며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8.13/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 2회초 허인서가 우익수 뒤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11/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 2회초 허인서가 우익수 뒤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8.11/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1회 수비를 마친 두산 포수 양의지.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23/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1회 수비를 마친 두산 포수 양의지.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2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화 이글스 허인서가 신인상은 물론 16년만의 포수 골든글러브 새 얼굴까지 겨냥하고 있다.

허인서는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2-8로 뒤진 6회초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1B2S에서 구창모의 4구째 커브를 놓치지 않았다. 담장 너머 120m까지 날려보던 대형 아치였다.

이로써 허인서는 올시즌 자신의 홈런 갯수를 20개로 늘렸다. 풀타임 첫 시즌, 400타석을 갓 넘긴 허인서는 이 한방으로 홈런 부문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글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포수의 20홈런은 1989년 유승안(21개) 이후 37년만에 처음이자 통산 2번째다.

허인서는 올시즌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다. 순천효천고 출신 허인서는 2022년 2차 2라운드(전체 11번)에 한화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해까지 1군 출전 경력은 49타석에 불과하다. 때문에 KBO리그 신인상 자격(데뷔 5시즌, 60타석)을 충족한다.

허인서는 올시즌 타율 2할9푼1리 20홈런 7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0의 불불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 경기에 나선 한화 포수 허인서.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13/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 경기에 나선 한화 포수 허인서. 잠실=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8.13/

최근 SSG 김민준이 폭풍 호투를 이어가며 허인서의 대항마로 떠올랐지만,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⅓이닝 4실점 호투하고도 패전하면서 시즌 10승 좌절이 확정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6월부터 뒤늦게 시즌을 소화한지라 100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등 누적 기록이 매우 부족한 상황.

특히 허인서는 신인상 뿐 아니라 2010년 조인성 이후 강민호-양의지로 양분된 포수 골든글러브의 흐름을 깰 유력한 후보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시즌 양의지(두산 베어스)의 경우 홈런(20개)과 타점(73개)은 허인서와 동률이고, 타율(2할5푼3리) OPS(0.791) 등 허인서보다 뚜렷하게 나은 기록이 없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역시 OPS는 간신히 0.8을 넘기지만(0.807) 타율 2할6푼7리 12홈런 55타점으로 타격 기록이 허인서만 못하다.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4회 실점 위기를 넘긴 삼성 포수 강민호.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04/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4회 실점 위기를 넘긴 삼성 포수 강민호.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04/

양의지 강민호에게 꾸준히 도전해왔던 LG 트윈스 박동원은 올해 커리어로웅에 가까운 부진을 겪고 있다. 허인서와 함께 올해 젊은 포수 양강으로 꼽혔던 한준수(KIA 타이거즈)는 OPS 0.840을 기록중이지만, 여름 이후 타격 페이스가 완전히 가라앉으며 베테랑 김태군에게 주전 안방마님 자리를 내줬다.

허인서와 양의지를 제외한 다른 포수들은 규정타석조차 채우지 못했다. 포수로서의 수비 이닝 역시 허인서는 853⅔이닝으로 리그 전체에서 1위다. 강민호는 601이닝, 양의지는 550⅓이닝으로 각각 리그 9~10위에 불과하다.

수비이닝 2위는 박동원(841⅓이닝)이고, 3위 김건희(키움 히어로즈, 824⅔이닝)와 4위 손성빈(롯데 자이언츠, 814⅔이닝), 5위 김형준(NC 다이노스, 812⅔이닝) 등에 비해선 허인서의 타격 기록에서 압도적이다. 골든글러브 새 역사 역시 절대 꿈이 아닌 이유다.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 4회초 1사 만루 허인서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2루까지 진루하며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13/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 4회초 1사 만루 허인서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2루까지 진루하며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8.13/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