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깜짝 놀랐다…"한국은 병역혜택 있어 사실상 최정예 멤버, 예상 밖의 패배였다"

日도 깜짝 놀랐다…"한국은 병역혜택 있어 사실상 최정예 멤버, 예상 밖의 패배였다"

▲ 김도영 ⓒ연합뉴스[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야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 획득시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사실상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다. 한국은 전원 프로 선수로 대표팀을 구성했는데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일본에 1점도 얻지 못하고 완패했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 김도영 ⓒ연합뉴스
▲ 김도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야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 획득시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사실상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다. 한국은 전원 프로 선수로 대표팀을 구성했는데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일본에 1점도 얻지 못하고 완패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도요하시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0-5로 무릎을 꿇었다.

투타 모두 최악이었다. 한국 타선은 일본의 선발투수로 나온 좌완 히구치 신(오지)을 상대로 7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노시환(한화)이 병살타 2개를 치는 등 병살타만 3개가 나오면서 집중력 부재를 드러냈다.

그렇다고 투수진이 효과적으로 봉쇄한 것도 아니었다. 선발투수 소형준(KT)은 3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구원으로 나온 조병현(SSG)도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에 그치며 한국이 반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지 못했다.

누구도 생각지 못한 1패였다. 한국이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 대표팀에 패한 것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만이다.

일본에서도 의외의 결과라는 분위기다. 이날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한국야구 대표팀이 일본 사회인 야구 대표팀에 완패했다"라고 보도했다.

▲ 소형준 ⓒ연합뉴스
▲ 소형준 ⓒ연합뉴스
▲ 한국 덕아웃 ⓒ연합뉴스
▲ 한국 덕아웃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 획득시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사실상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라면서 "특히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만큼 예상 밖의 패배라는 평가가 나왔다"라며 한국의 패배에 적잖게 놀란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 지난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세대교체를 명목으로 연령과 연차에 제한을 두고 대표팀을 선발하고 있다. 그럼에도 김도영(KIA), 곽빈(두산)을 비롯해 올스타급 선수들이 총출동, 대회 5연패를 자신했다. 하지만 지금은 결승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김도영, 문보경(LG) 등 WBC 대표 선수들이 포함된 한국의 강력한 타선은 일본 선발투수 히구치를 공략하지 못했다"라는 이 매체는 "경기 중반 이후 한국 대표팀 선수 전원이 덕아웃에서 일어서서 그라운드를 지켜보는 모습도 포착됐지만 결국 일본에 1점도 뽑지 못하면서 예상 밖의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라며 한국이 패배한 과정을 돌이켜봤다.

아무리 일본이 사회인 야구에서 프로급 선수들이 많이 뛴다고 해도 KBO 리그의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한 한국 대표팀의 입장에서는 굴욕적인 패배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아직 대회가 끝난 것은 아니다. 과연 한국이 빨리 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결승행 티켓을 따내 금메달 사냥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한국 실점 ⓒ연합뉴스
▲ 한국 실점 ⓒ연합뉴스
▲ 류지현 감독 ⓒ연합뉴스
▲ 류지현 감독 ⓒ연합뉴스

출처: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