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 한국 야구, 中 잡아야 金 동아줄…최민석 선발 등판[AG]
야구대표팀 투수 최민석. ⓒ News1 권혁준 기자(나고야=뉴스1) 이상철 기자 = '사회인 야구선수'로 구성된 일본에 참패당하며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야구대표팀이 결승 진출권을 잡기 위해 최민석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나고야=뉴스1) 이상철 기자 = '사회인 야구선수'로 구성된 일본에 참패당하며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야구대표팀이 결승 진출권을 잡기 위해 최민석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중국과 2차전에 최민석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22일 홍콩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최민석이 나흘 만에 다시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다.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한 한국은 충격적인 패배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전원 프로 선수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은 지난 25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사회인 야구선수로 팀을 만든 일본에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굴욕적인 0-5 완패를 당했다.
한국 야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사회인 야구선수로 이뤄진 일본에 패한 건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자존심이 구겨진 한국은 결승 진출도 확정하지 못했다.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이 모인 슈퍼라운드에선 상위 두 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조별리그에서 대만을 상대로 거둔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일본에 덜미를 잡혀 1승 1패를 기록했다.
일본이 2승을 거뒀으며, 중국을 9-1로 꺾은 대만이 한국과 같은 1승 1패가 됐다. 2패를 당한 중국은 사실상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결승 진출을 위해 반드시 '1승'이 더 필요해진 상황이다. 한국이 중국에 패하고 대만이 일본을 잡으면, 한국 야구의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 도전은 실패로 끝난다.
중국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의 상대지만, 한국도 일본전 패배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초반부터 실점하며 중국에 주도권을 뺏길 경우, 경기가 꼬일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민석이 선발 투수 중책을 맡았다. 나흘 만에 등판이지만, 홍콩전에서 2이닝 동안 18개의 공만 던졌기에 큰 문제는 아니다.
당시 최민석은 홍콩 타자 6명을 상대로 누구도 출루시키지 않으면서 삼진 2개를 잡아냈다. 그 뒤로 김진욱, 최준용, 김영우, 배찬승, 성영탁도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팀 퍼펙트'를 달성했다.
중국의 선발 투수는 우안쥔으로, 조별리그 필리핀전에서 1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출처: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