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맨체스터 시티 '강등+우승 박탈' 초유의 사태 벌어지나...115건 재정 규정 위반 혐의 대부분 유죄 판단→대규모 승점 삭감 가능성까지
출처:로마노 SNS(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 혐의 대부분에 대해 유죄 판단을 받았다. 최악의 경우 강등은 물론 대규모 승점 삭감과 과거 우승 박탈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해 제기된 혐의...

(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 혐의 대부분에 대해 유죄 판단을 받았다. 최악의 경우 강등은 물론 대규모 승점 삭감과 과거 우승 박탈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해 제기된 혐의 대부분에서 유죄 판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2023년 2월 맨시티를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당초 115건으로 알려졌던 혐의는 행정적인 분류 문제로 총 130건까지 늘어났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 조사였다.
핵심은 장기간에 걸친 재정 정보의 정확성 여부다. 맨시티는 2009-10 시즌부터 2017-18 시즌까지 9시즌 동안 정확한 재정 정보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았다.
로베르토 만치니 전 감독에게 지급한 보수와 선수들에게 지급된 금액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포함됐다. 지난 2010-11 시즌부터 2015-16 시즌까지 선수들에게 지급한 금액을 완전히 공개하지 않았다는 혐의도 받았다. 여기에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프리미어리그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았다는 혐의까지 더해졌다.
독립위원회는 관련 혐의를 두고 심리를 진행했고 지난 2024년 12월 절차를 마무리했다. 당초 수개월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론이 나오기까지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유죄 판단이 실제 징계로 이어질 경우 맨시티는 상당한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매체는 대규모 벌금과 승점 삭감은 물론 프리미어리그 강등까지 가능한 처벌로 언급했다.
특히 승점 삭감이 과거 시즌에 소급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경우 맨시티가 이미 차지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맨시티는 문제가 제기된 기간을 포함해 막대한 성공을 거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8차례 정상에 올랐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7회 등을 기록했다.
다만 아직 모든 절차가 끝난 것은 아니다. 맨시티는 즉각 성명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의 절차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완료돼야 할 중요한 요소들이 남아 있다. 또한 엄격한 기밀 유지 대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의 입장은 2023년 2월 발표했던 성명과 동일하다. 구단은 지난 8년 동안 적법한 절차를 성실하게 존중해왔다. 프리미어리그 이사회와 경영진이 독립적이고 공정한 규제 기관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절차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처음부터 모든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해왔다. 이번 판단에 대해서도 항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징계 수위가 확정되기까지 추가적인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