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유격수 한 명 나고야 갔는데, NC '1승 8패' 추락 중…"김주원 공백, 예상보다 커" 이호준 감독도 한숨 [창원 현장]

주전 유격수 한 명 나고야 갔는데, NC '1승 8패' 추락 중…"김주원 공백, 예상보다 커" 이호준 감독도 한숨 [창원 현장]

(엑스포츠뉴스 창원, 양정웅 기자) 주전 유격수의 공백이 이리도 큰 것이었을까.NC 다이노스가 '국가대표 유격수' 김주원이 떠난 후 열흘 동안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김주원은 올 시즌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479타수 138안타), 18홈런 59타점 83득점, 30도루, OPS 0.815의 성...

(엑스포츠뉴스 창원, 양정웅 기자) 주전 유격수의 공백이 이리도 큰 것이었을까.

NC 다이노스가 '국가대표 유격수' 김주원이 떠난 후 열흘 동안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김주원은 올 시즌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479타수 138안타), 18홈런 59타점 83득점, 30도루, OPS 0.815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생애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주원은 올해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제 홈런 2개만 더 치면 데뷔 첫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골든글러브 역시 박성한(SSG 랜더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 NC에는 김주원이 없다. 그는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조별리그 첫 경기인 21일 대만전에서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렇듯 김주원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NC 유격수 공백은 커지고 있다. 김주원이 대표팀으로 떠난 후 NC는 김한별(5경기)과 김휘집(4경기), 홍종표(1경기)가 돌아가며 스타팅으로 나오고 있다.

그러나 만족할 만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거나, 타석에서 찬스가 걸릴 때 이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 2경기에서 김휘집이 9타수 4안타로 좋은 기록을 냈으나, 이렇게 되면 핫코너를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NC는 김주원이 없는 동안 1승 8패에 그치고 있다. 5위와 2경기 차로 따라잡았다가 이제는 7경기로 벌어졌고, 오히려 7위 롯데 자이언츠에 순위를 위협받고 있다.

25일 경기 전 만난 이호준 NC 감독은 "솔직히 (김)주원이 없는 공백도 크다. 어느 정도 예상했는데, 그것보다도 크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주원이가 안 아프고 하는 게 좋지만,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서 미리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처음부터 기회를 줬던 김한별이 살아나지 못하는 점이 뼈아프다. 그는 적은 기회 속에서도 5월 중순까지 3할 타율을 기록했으나, 후반기 들어 37경기에서 타율 0.107(28타수 3안타)로 저조한 기록을 내고 있다.

이 감독은 "(김)한별이가 체력이 약한 편이다. 주전으로 계속 나갈 때를 보면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래도 이 감독은 다시 김한별에게 기회를 줬다. 이날 NC는 천재환(중견수)~고준휘(좌익수)~박민우(2루수)~블레인 크림(지명타자)~김휘집(3루수)~권희동(우익수)~김형준(포수)~한재환(1루수)~김한별(유격수)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최근 3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트린 천재환이 리드오프 자리를 지킨다. 좌익수 자리에는 루키 고준휘가 나서고, 한재환이 1루수로 다시 기회를 받았다.

이 감독은 한재환에 대해 "타석에서 적극적이다. 그리고 2군 남부리그 홈런왕(18개)인데 기회를 줘야 한다"며 "본인이 이런 상과를 냈는데, 당분간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