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논란'→'역대급 대진운' 韓 4연속 우승 도전…'경질 위기 후폭풍' 베트남과 '리벤지 매치'
선수들 지켜보는 이민성 감독 (나고야=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2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이민성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6.9.22 [email protected](끝)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역대급 대진운이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베트남과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전을 치른다.
'리벤지 매치'다. 이민성호는 올해 1월 사우디에서 열린 2026년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베트남에 패해 4위로 대회를 마치는 '굴욕'을 겪었다. 이 감독은 당시 경질 위기에 내몰렸다가 기사회생했다. 다만, 이번 베트남 대표팀은 베트남은 '국민 영웅'으로 우뚝 선 김상식 감독이 아닌 베트남 출신 수석코치인 딘홍빈 임시감독 체제로 나선다. 베트남 A대표팀과 U-23 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하고 있는 김 감독은 9~10월 A매치 일정에 집중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D조에서 카타르(4대1)-사우디아라비아(2대0)를 연달아 잡고 1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D조 2위시 C조 1위 '연령별 대회 강자'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할 뻔했지만, 최악을 피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9득점-1실점의 압도적 공수 균형을 자랑했다.
이민성호는 8강전을 통과할 경우 중국-태국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중국과 태국전은 하루 뒤인 26일 오후 3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개최국이자 최대 라이벌인 일본이 A조 2위를 차지했다면, 한국과 준결승에서 만날 뻔했다. 그러나 일본은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기록하며 반대편 대진에 자리했다. 일본은 26일 오후 7시30분 북한과 8강전을 펼친다. 일본-북한전 승자는 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한국과 일본은 오직 결승에서만 붙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4연속 정상을 정조준한다.

이 감독은 결과를 목표로 삼았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전 경기력 논란 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전반 초반에는 움직임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경기가 지날수록 우리가 노렸던 하프 스페이스를 잘 침투해 찬스를 만들었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 승리를 거둔 것에 축하를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8강부터는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가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팬들은 좋은 경기력을 원하겠지만, 이제부터는 결과를 내야 한다는 목적으로 명확하게 플레이하겠다"고 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