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 분노, 왜 판정 항의 4심 합의로 번복됐나, 롯데 득점 취소 그러나 뼈아픈 역전패 어쩌나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가졌다. 롯데의 3회초 2사 2루에서 LG 투수 톨허스트의 폭투 때 2루주자 황성빈이 홈까지 들어와 득점이 인정되자, 염경엽 LG 감독이 볼데드 상황이라며 심판진에게 항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OS...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가졌다. 롯데의 3회초 2사 2루에서 LG 투수 톨허스트의 폭투 때 2루주자 황성빈이 홈까지 들어와 득점이 인정되자, 염경엽 LG 감독이 볼데드 상황이라며 심판진에게 항의하고 있다. /orange@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25/0005612484_001_20260925071215651.jpeg?type=w647)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가졌다. 롯데의 3회초 2사 2루에서 LG 투수 톨허스트의 폭투 때 2루주자 황성빈이 홈까지 들어와 득점이 인정되자, 염경엽 LG 감독이 볼데드 상황이라고 심판진에게 항의하고 있다. /orange@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25/0005612484_002_20260925071215673.jpeg?type=w647)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분노의 판정 항의는 제대로 통했다. 실점을 막고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나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4-6 역전패를 당했다.
7연승 기세가 멈췄고, 4위 KIA의 추격을 벗어나고 2위 삼성을 따라잡으려는 계획이 무산됐다. LG는 이날 패배로 2위 삼성과 3.5경기 차이가 됐고, 4위 KIA에 3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3회초 롯데 공격 때, 염경엽 감독의 격렬한 판정 항의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2사 2루에서 레이예스가 2구째 헛스윙을 했고, 공은 원바운드 되면서 포수 이주헌을 맞고 1루측 LG 더그아웃 옆으로 크게 튕겼다. 이주헌은 공이 튕긴 방향을 바로 알아채지 못하고 두리번거리다가 뒤늦게 더그아웃 앞으로 달려갔다. 그 사이 발빠른 황성빈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달려 들어왔다. 이주헌이 더그아웃 앞까지 달려가 공을 잡았으나, 늦어서 홈으로 송구하지 못했다. 전광판에 롯데의 득점(1점)이 올라갔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공이 더그아웃 앞의 볼데드 지역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심판 3명이 그라운드에 모여서 이야기를 하더니, 박종철 심판이 “투구가 와일드피치 된 이후에 볼데드 지역에 들어가지 않고, 라인선상에서 인플레이 상황으로 인정해 (2루주자) 득점을 인정하겠습니다”라고 장내 마이크로 설명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가졌다. 롯데의 3회초 2사 2루에서 LG 투수 톨허스트의 폭투 때 2루주자 황성빈이 홈까지 들어와 득점이 인정되자, 염경엽 LG 감독이 볼데드 상황이라고 심판진에게 항의하고 있다. /orange@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25/0005612484_003_20260925071215684.jpeg?type=w647)
그러자 염경엽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득달처럼 달려나와 심판진에게 항의했다. 염 감독은 바로 앞에서 공이 볼데드 지역에 들어왔다가 굴러나가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염 감독이 박종철 심판의 왼팔을 잡고 더그아웃쪽으로 끌고 가는 바람에 유니폼이 늘어질 정도였다. 그러자 박종철 심판은 염 감독이 심판의 몸에 손을 댄 것에 주의를 주면서 신경전을 펼쳤다.
염 감독은 격분했다. 염 감독은 볼데드 구역에 와서 직접 보라고 격렬하게 항의했다. 김정준 수석코치가 말렸지만, 염 감독은 쉽게 감정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주장 박해민, 오지환까지 달려와서 염 감독을 말렸다.
한바탕 소동이 진정된 이후 심판진은 4심 합의를 실시했다. 잠시 후 박종철 심판은 “정정하겠습니다. 4심 합의 결과 볼데드 지역에 들어갔다 나온 것으로 최종 판정하겠습니다. 주자는 3루에 두고 플레이하겠습니다”라고 방송을 했다.
롯데 득점이 취소되자, 김태형 롯데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어필했다. 판정이 번복된 것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원한 것. 김 감독은 박종철 심판의 설명을 듣고서 더그아웃으로 되돌아갔다. 롯데는 2사 3루에서 레이예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득점에 실패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롯데의 3회 2사 2루에서 톨허스트의 폭투 때 2루주자 황성빈의 득점이 볼데드 판정으로 번복돼 득점이 취소되자, 김태형 롯데 감독이 심판진에게 항의하고 돌아가고 있다. /orange@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25/0005612484_004_20260925071215692.jpeg?type=w647)
LG는 3회말 2사 1,2루에서 송찬의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2사 1,3루에서 송찬의가 2루 도루를 시도할 때 포수가 공을 뒤로 빠뜨리는 포구 실책으로 3루주자가 득점했다. 문정빈의 1타점 3루타, 오지환의 1타점 2루타가 터져 4-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선발 톨허스트가 5회초 볼넷, 내야 안타, 안타, 안타를 맞으며 4-2로 추격 당했다. 2사 2,3루에서 전민재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2사 1,3루에서 손성빈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4-5로 역전 당했다.
톨허스트가 강판되고, 1점 차 뒤진 상황에서 필승조 고우석과 케네디를 연이어 투입했다. 8회 2사 2루에서 마무리 손주영까지 등판했다. 그런데 손주영이 1타점 적시타를 맞아 4-6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LG는 롯데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하고 4-6으로 패배했다.
염 감독의 거친 항의로 판정을 바로잡았지만, 필승조를 줄줄이 투입하고도 패배했다.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