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님 앞이라 더 기뻐" 오현규, 친정 나들이서 '모레노호 1호 골' 폭발..."빅버드라 감정 더 올라왔다"[현장인터뷰]

"새 감독님 앞이라 더 기뻐" 오현규, 친정 나들이서 '모레노호 1호 골' 폭발..."빅버드라 감정 더 올라왔다"[현장인터뷰]

[사진] 수원월드컵경기장 / 고성환 기자.[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모레노 체제 1호 골의 주인공' 오현규(25, 베식타스)가 환한 미소로 승리를 만끽했다.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32위)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에콰도르(FI...

[사진] 수원월드컵경기장 / 고성환 기자.
[사진] 수원월드컵경기장 / 고성환 기자.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모레노 체제 1호 골의 주인공' 오현규(25, 베식타스)가 환한 미소로 승리를 만끽했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32위)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에콰도르(FIFA 랭킹 25위)를 3-0으로 제압했다. 모레노호는 마찬가지로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에콰도르를 제물 삼아 기분 좋게 첫 단추를 끼웠다.

후반에만 3골이 터졌다. 후반 9분 오현규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이 됐다. 4분 뒤 손흥민이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뽑아냈고, 후반 41분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된 이동경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쐐기를 박았다.

이번 경기는 실패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첫 대표팀 경기이기도 하다. 한국 축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을 선발 제외한 가운데 0-1로 충격패하며 탈락했고, 홍명보 감독은 자진 사퇴했다. 이제는 모레노 감독과 새로운 출발에 나서고 있는 대표팀이다.

시원한 득점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오현규.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그는 "이렇게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또 새로운 감독님 앞에서 이곳 빅버드에서 넣어서 더 기쁜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친선경기를 가졌다.이날 경기는 모레노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데뷔전으로 임시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A매치 6경기를 치른 뒤 성적과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계약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후반 대한민국 오현규가 선제골을 넣고 있다. 2026.09.24 /cej@osen.co.kr
[OSEN=수원, 조은정 기자]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친선경기를 가졌다.이날 경기는 모레노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데뷔전으로 임시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A매치 6경기를 치른 뒤 성적과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계약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후반 대한민국 오현규가 선제골을 넣고 있다. 2026.09.24 /[email protected]

이날 오현규는 득점 후 코너 플래그를 걷어차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친정팀 수원의 홈구장에서 오랜만에 골을 터트린 만큼 기쁨이 배가됐다. 그는 "아무래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까 감정적으로 더 올라왔다. 그래서 더 역동적으로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웃었다.

한국은 전반 들어 에콰도르의 거친 플레이에 막히며 다소 답답한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달라진 모습으로 3골을 만들었다. 오현규는 하프타임 지시에 대해 묻자 "감독님께서 잘하고 있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새 감독님의 새 전술이다 보니까 선수들에게 시간이 필요했던 거 같다. 후반에는 더 이해하고, 서로를 이해하다 보니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고 답했다.

손흥민과 교체됐던 월드컵 때와 달리 손흥민과 함께 최전방 호흡을 맞춘 오현규. 그는 "감독님께서 내게 크게 주문한 건 없다. 나를 믿으셔서 그런지 개인적인 말씀은 딱히 없었다. 그냥 내가 잘하는 걸 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주셨다"라며 "흥민이 형과는 워낙 서로 잘 이해하고, 원하는 부분을 알기 때문에 좋은 콤비네이션을 보일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이제 남은 9~10월 A매치는 3경기. 오현규는 "좋은 스트라이커들이 너무 많다. 자기 몫을 충분히 하는 선수들이다. 어떤 부분에서 어떤 기회를 받는 간에 감독님께서 각자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해주실 거라 생각한다. 오늘처럼 잘 준비한다면 우루과이전도 남은 경기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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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