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미안했다!"...거액에 조국 버렸던 만치니, 3년 만에 복귀! "난 이탈리아 사랑해, 내 인생의 전부"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돌아온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탈리아 부활을 이끌 수 있을까.이탈리아는 26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1조 1라운드에서 벨기에와 맞대결을 펼친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돌아온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탈리아 부활을 이끌 수 있을까.
이탈리아는 26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1조 1라운드에서 벨기에와 맞대결을 펼친다.
만치니 감독의 이탈리아 사령탑 복귀전이다. 이탈리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이후에는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이후에는 아예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물러난 뒤 대대적인 쇄신 작업이 진행됐고,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가 디렉터로 합류했다. 과거 PSG에서 행정 업무를 맡았던 레오나르도도 행정 총괄로 가세했다.
새 사령탑 후보로는 안드레아 피를로가 급부상했다. 선수 시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였지만 지도자로서는 유벤투스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0-21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했지만 세리에A와 유럽 무대에서 부진했고 결국 경질됐다. 이후 튀르키예 파티흐 카라귐뤼크와 삼프도리아를 거쳤지만 성적을 반등시키지 못했고, 아랍에미리트(UAE) 2부리그 유나이티드FC로 향했다. 그럼에도 이탈리아축구협회는 피를로를 차기 감독으로 고려했고 선임이 임박했지만, 과거 러시아 베팅업체 홍보대사 활동이 알려지며 변수가 발생했다. 조반니 말라고 회장이 재검토에 들어갔고, 피를로의 해명에도 선임은 무산됐다. 이후 이탈리아는 만치니 감독을 다시 불러들이며 새로운 방향을 택했다.


만치니 감독은 선수 시절 이탈리아를 대표했던 공격수였고 감독으로서도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성과를 냈다. 2018년부터 이탈리아를 이끌면서 UEFA 유로 우승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월드컵 진출에 실패하면서 물러났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알 사드를 지휘했는데 이렇다할 성과는 없었다.
다른 방안이 없던 이탈리아축구협회는 만치니 감독을 3년 만에 다시 불렀다.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를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려놔야 한다. 나는 우승하기 위해 왔고, 우리가 멋진 순간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만치니 감독을 향한 여론은 좋지 않다. 3년 전 이탈리아를 떠나는 과정에서 거액 제안을 받은 사우디라아라비아로 갔는데 이탈리아 대표팀을 향한 존중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3년간 중동에 있으면서 실패를 하고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온 것에 대중의 여론은 싸늘했다.

만치니 감독은 "(그때 일은) 미안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유니폼은 항상 나에게 매우 중요했다. 마치 내 인생의 사랑을 잃어버린 것과 같았다"라고 변명했다. 그러면서 "젊은 선수들을 포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직접 그들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래에 매우 강한 선수단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앞으로 4년 동안 우리와 함께할 수 있는 선수가 누구인지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의지를 드러냈다.
벨기에전부터 만치니 감독을 향한 냉정한 평가가 이어질 예정이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