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 전승 한국, 이제 한일전…류지현 감독 “日투수 변화구 완성도 굉장히 높다” 경계

3전 전승 한국, 이제 한일전…류지현 감독 “日투수 변화구 완성도 굉장히 높다” 경계

류지현 대표팀 감독. 뉴시스도요하시=정세영 기자이제 일본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결승 진출의 중요한 고비가 될 슈퍼라운드에 돌입한다.한국은 대만전 승리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올라 25일 일본, 26일 중국을 상대한다. 류지현 감독은 24일 일본 아...

류지현 대표팀 감독. 뉴시스
류지현 대표팀 감독. 뉴시스

도요하시=정세영 기자

이제 일본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결승 진출의 중요한 고비가 될 슈퍼라운드에 돌입한다.

한국은 대만전 승리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올라 25일 일본, 26일 중국을 상대한다. 류지현 감독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자율훈련을 마친 뒤 “내일부터 가장 중요한 슈퍼라운드가 열린다. 저희가 준비한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류 감독은 첫 상대 일본에 대한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일본은 프로가 아닌 사회인야구(실업야구)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류 감독은 “사회인야구라고 해서 흔히 얘기하는 것처럼 실력이 떨어진다거나 기량이 떨어진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특히 투수들의 변화구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 팀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에는 사회인야구 강팀 도요타자동차 소속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류 감독은 “저도 명단을 보면서 ‘나고야 연고라 그런가’ 하는 우스갯소리를 했다”면서 “그것뿐만은 아닐 것 같다. 일본 사회인야구에서 가장 탄탄한 전력을 갖고 있는 팀이 도요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도요타 선수가 많지 않나 싶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올해 KBO리그에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도 일본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 감독은 “아시아쿼터가 생기면서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일본인 투수들의 변화구를 경험했다는 부분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경기가 열리는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을 이미 경험한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한국은 22일 이곳에서 홍콩전을 치렀다. 류 감독은 “일단 낯가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에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승부의 열쇠로는 초반 흐름을 꼽았다. 류 감독은 “특히 국제대회 단기전은 초반에 리드를 하고 들어가는 게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류 감독은 일본전 선발투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류 감독은 선발투수를 밝힐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입으로 얘기하면…”이라며 말을 아꼈다.

출처: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