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얘기 듣긴 했는데…" 화제 모으는 '부캉이' 김태형 롯데 감독 너털 웃음 [MD잠실]

"상어 얘기 듣긴 했는데…" 화제 모으는 '부캉이' 김태형 롯데 감독 너털 웃음 [MD잠실]

2026년 5월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10-7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고지를 두고 있는 부산은 최근 상어 한 마리 때문에 전국적인 관심을...

2026년 5월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10-7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2026년 5월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10-7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고지를 두고 있는 부산은 최근 상어 한 마리 때문에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부산시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는 상어가 출몰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로에서 헤엄을 치고 있는 상어 영상이 퍼졌고 부산 시민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상어를 직접 보기 위해 친수공원 수로를 찾았다. 부산 시민들은 상어에게 북항 지명을 합쳐 '부캉이'이라는 애칭도 붙였다.

'부캉이'는 롯데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교롭게도 '부캉이'가 발견된 다음날인 19일부터 롯데는 연승 중이다.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치른 삼성 라이온즈전과 지난 22~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2연전까지 모두 이겨 5연승으로 내달리고 있다.

롯데는 24~25일에는 잠실구장에서 각각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24일 LG전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뉴스를 통해 상어에 대한 소식을 듣긴 했다"며 "그런데 왜 (경기 결과와) 연결시키는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부캉이'와 별계로 롯데는 시즌 막판 힘을 내고 있다. 김 감독은 "최근 타격이 잘 되고 있다"며 "물론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기 마련이지만 지금이 가장 잘 맞고 있다"고 얘기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연고지를 두고 있는 부산에선 최근 북항 친수공원 내 수로에 나타난 상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 시민들은 상어에 '부캉이'라는 애칭도 붙였다. 사진은 미국 라스베이스거스 아쿠아리움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인 상어./게티이미지코리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연고지를 두고 있는 부산에선 최근 북항 친수공원 내 수로에 나타난 상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 시민들은 상어에 '부캉이'라는 애칭도 붙였다. 사진은 미국 라스베이스거스 아쿠아리움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인 상어./게티이미지코리아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15-10으로 역전승했다. 경기 종료 후 롯데 승리에 환호하고 있는 홈 팬들./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15-10으로 역전승했다. 경기 종료 후 롯데 승리에 환호하고 있는 홈 팬들./롯데 자이언츠 제공

한편 부산은 '부캉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북항 주변 편의점 매출액이 해운대 지역을 넘어섰고 롯데 구단 모기업 계열사인 롯데제과에서 판매하고 있는 죠스바 매출액도 덩달아 올라갔다. 부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 기관은 추석 연휴 때까지는 '부캉이'가 자연적으로 수로에서 탈출하는 걸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에도 '부캉이'가 수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에는 유도 장비를 통해 외해로 내보낸다는 계획이 예정됐다. 롯데는 26일은 경기가 없고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사직구장에서 한화와 홈 경기가 잡혀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