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밤바→부캉이? ‘승승승승승’ 롯데 스타성 미쳤네! 김태형 감독 “그걸 이렇게 연결시키네” [SS잠실in]

라밤바→부캉이? ‘승승승승승’ 롯데 스타성 미쳤네! 김태형 감독 “그걸 이렇게 연결시키네” [SS잠실in]

롯데 김태형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 승리 후 관중에 인사를 하고 있다.잠실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라밤바’에 이어 ‘부캉이’다.9월 들어 롯데가 지는 법을 잊었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시점도 절...

롯데 김태형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 승리 후 관중에 인사를 하고 있다.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롯데 김태형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 승리 후 관중에 인사를 하고 있다.잠실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라밤바’에 이어 ‘부캉이’다.

9월 들어 롯데가 지는 법을 잊었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시점도 절묘하다. 이른바 ‘부캉이’라고 불리는 상어가 나타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롯데 김태형(59) 감독은 “그걸 이렇게 연결시키네”라며 웃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을 치른다. 시즌 상대 전적은 5승8패로 열세다. 5위 두산과 격차는 9경기.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실상 가을야구와는 멀어졌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매번 5점 이상을 뽑아내며 분위기 반등엔 성공했다.

롯데 선수단이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전 승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선수단이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전 승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를 상대로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나승엽(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고승민(1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장두성(좌익수)-한태양(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는 올시즌 LG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 엘빈 로드리게스가 책임진다.

최근 롯데 타선이 제대로 불이 붙었다. 연이어 상위권 팀들의 발목을 잡으며 한때 9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도 다시 끌어올렸다. 전날 대전 한화전에서도 두 자릿수 안타를 몰아쳐 4점 차 열세를 뒤집었다. 어느덧 7위 SSG도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무엇보다 타선 전체가 고르게 살아난 점이 반갑다. 직전 경기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4안타 4타점을 기록, KBO리그 데뷔 첫 전 구단 상대 홈런까지 완성했다. 한동희는 8년 만에 3루타를 터뜨렸고, 황성빈은 도루 3개를 추가했다. 경기 전 김 감독도 “타선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괜찮다”고 짚었다.

서울 디자인고 박근서가 2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에 지명된 후 부친의 노래를 듣고 있다. 사진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서울 디자인고 박근서가 2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에 지명된 후 부친의 노래를 듣고 있다. 사진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롯데 김태형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 앞서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롯데 김태형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 앞서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여기에 ‘부캉이’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8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 상어 한 마리가 나타났다. 며칠째 수로에 머물며 시민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자 ‘부캉이’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공교롭게도 롯데는 이날 이후 한 번도 지지 않았다. 18일부터 시작된 5연승과 절묘하게 맞물리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어느새 ‘승리요정’으로 떠올랐다.

최근 2027 KBO 신인드래프트를 휩쓴 ‘라밤바’에 이어 이번엔 ‘부캉이’인 셈이다. 사령탑에게도 소문이 닿았다. 김 감독은 “얘기 들었다”며 “그걸 그쪽으로 연결시키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