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이냐, '단두대 매치'냐?…KT와 삼성, 운명의 맞대결

'소풍'이냐, '단두대 매치'냐?…KT와 삼성, 운명의 맞대결

이강철 KT 감독(왼쪽)과 박진만 삼성 감독 KT 이강철 감독이 삼성과의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빨리 순위가 결정돼 삼성전은 소풍 가는 마음으로 하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감이 묻어나는 한마디다.현재 KT와 삼성의 격차는 3경기다. 아직 어느 팀도 마음 놓을 수 없다. 더구나 삼성은 올 시즌 KT와...

이강철 KT 감독(왼쪽)과 박진만 삼성 감독
이강철 KT 감독(왼쪽)과 박진만 삼성 감독

KT 이강철 감독이 삼성과의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빨리 순위가 결정돼 삼성전은 소풍 가는 마음으로 하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감이 묻어나는 한마디다.

현재 KT와 삼성의 격차는 3경기다. 아직 어느 팀도 마음 놓을 수 없다. 더구나 삼성은 올 시즌 KT와의 상대전적에서 9승4패로 앞서 있다. 만약 시즌 막판 두 팀의 승률이 같아진다면 삼성의 상대전적 우위가 순위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래서 KT로서는 삼성과의 마지막 맞대결 전에 순위를 확정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그래야 이강철 감독의 말처럼 정말 '소풍'이 된다.

반대로 그때까지 우승 경쟁이 끝나지 않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남은 경기는 삼성만의 단두대가 아니다. KT도 반드시 이겨야 하고, 삼성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 두 팀 모두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단두대 매치가 되는 것이다.

결국 앞으로의 경기에서 3경기 차가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관건이다. KT가 격차를 벌려 먼저 순위를 결정할 것인가. 아니면 삼성이 추격해 마지막 맞대결을 진짜 운명의 승부로 만들 것인가. 이강철 감독의 '소풍'이 현실이 될지, KT와 삼성이 함께 올라서는 '단두대 매치'가 될지, 시즌 막판 선두 싸움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출처: 마니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