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KIA 초대박 트레이드 이적생 빠졌다, 유격수 바꿨다…"1안타더라, 내려가면 쓰려고"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KT의 경기. 2회초 하주석이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9.12/[잠실=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잭로그 상대로 거의 20타수 1안타더라."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를 앞두고 주전...

[잠실=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잭로그 상대로 거의 20타수 1안타더라."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를 앞두고 주전 유격수 하주석에게 휴식을 줬다. 대신 이날 1군에 콜업한 박민을 유격수로 내보낸다. KIA는 전날 신인 내야수 박종혁을 2군으로 보내면서 엔트리를 정리했다.
하주석은 KIA의 가을 승부수였다.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에 투수 이형범을 내주는 대신 하주석을 데려왔다. KIA는 당장 타격이 되는 주전급 내야수가 필요했고, 한화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2군에 있던 하주석이 적임자라 판단했다.
KIA가 처음 하주석을 데려왔을 때는 2루수로 더 많이 기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베테랑 김선빈이 체력이 떨어져 수비 실수가 잦아지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 그런데 유격수를 맡던 박민과 김규성이 갑자기 부상으로 동시에 이탈했고, 하주석은 급하게 주전 유격수를 맡게 됐다.
하주석은 KIA 내야진을 탄탄하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 타격도 이 정도면 만족이다. KIA 이적 후 35경기에서 타율 2할6푼1리(119타수 31안타), 4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잭로그 상대로는 꾸준히 약했다. 잭로그 상대 통산 성적이 16타수 1안타(타율 6푼3리)에 불과하다.
KIA는 김호령(중견수)-김민규(좌익수)-김선빈(2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지명타자)-박민(유격수)-김태군(포수)-변우혁(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아담 올러.
이 감독은 "(하주석은) 잭로그가 내려간 뒤에 쓰려고 한다. 우타자랑 좌타자 차이가 많이 나서 오늘 (한)준수까지도 뺄까 고민했는데, 준수는 그래도 왼손 공을 좀 잘 치니까. 페이스도 좋고. 그래서 준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잭로그가 내려가고 나면 그다음에 바로 쓰면 된다. 두산 불펜이 좋아서 초반에 우타자들이 잭로그 공을 쳐서 점수를 내야만 승산이 있을 것 같다. 초반에 우타자들로 승부를 한번 보겠다"고 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