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국 체육상, 정구장에 떴다…리진미의 여자단식 첫 경기 관전 "이겨라! 조선" 총련 응원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이 리진미 경기를 관전한 뒤 코트를 떠나고 있다. 김경무 기자 [나고야=김경무 기자]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구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끌었다.김 체육상은 22일 오전 9시 일본 나고야시의 히가시야마공원 테니스센터 2번 코트에서 열린 북한 리진미(24·영문이...

[나고야=김경무 기자]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구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끌었다.
김 체육상은 22일 오전 9시 일본 나고야시의 히가시야마공원 테니스센터 2번 코트에서 열린 북한 리진미(24·영문이름 Ri Jin Mi)와 몽골 간투르 아누우진의 여자단식 G조 첫 경기를 관전했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수행원을 동반하고 코트에 나타난 김 체육상은 리진미가 게임 스코어 4-0(4-0, 4-0, 4-0, 4-2)으로 완파하는 장면을 지켜본 뒤, 잠시 윤룡철 감독 등과 이야기를 나눈 뒤 코트를 떠났다.
정구 종목 단식은 7게임 4선취제로 진행되며, 3-3이 되면 테니스의 타이브레이크처럼 파이널 게임으로 승부를 가린다.
북한은 이번 정구 종목에 리진미와 함께 리소향(27·Ri So Hyang) 등 2명을 여자단식에만 출전시켰다. 여자단체전에는 나오지 않았고, 남자선수는 불출전했다.

같은 시간 옆 3번 코트에서는 한국 에이스 황정미(19·NH농협은행)와 라오스 하크놀라쓰 수바난의 H조 예선 1차전이 진행됐고, 황정미가 4-0(4-1, 4-0, 4-0, 4-1)으로 승리했다.
이번 여자단식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는 리진미는 경기 도중 8강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황정미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다.
리진미와 황정미의 경기는 같은 시간 시작돼 거의 같은 시간 끝났다. 리진미 경기에는 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응원단들이 "이겨라! 조선"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빨간색 셔츠를 입고 나타나 경기를 지켜봤다.
리진미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때 여자단식에서 일본의 오노에 구루미를 꺾고 파란을 일으켰고, 혼합복식에서는 한성룡과 8강전까지 진출한 바 있다.
리소향은 이날 4번 코트에서 열린 C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나피아 알리프를 4-1(4-2, 0-4, 4-2, 4-1, 4-2)로 눌렀다.
김일국 체육상은 지난 17일 조선올림픽위원회 대표단장 자격으로 나고야에 들어왔고 "스포츠인으로서 조선의 위용을 세계에 다시한번 보여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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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