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하러 왔다" 여전히 냉랭한 南北…감독 악수도 없어

"축구를 하러 왔다" 여전히 냉랭한 南北…감독 악수도 없어

북한 박성진 감독. 연합뉴스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F조 3차전 남북전이 열린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악수를 하면서 헤어졌다.하지만 남북 사령탑은 악수를 하지 않았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 박성진 감독이 한국 신상...

북한 박성진 감독. 연합뉴스
북한 박성진 감독. 연합뉴스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F조 3차전 남북전이 열린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악수를 하면서 헤어졌다.

하지만 남북 사령탑은 악수를 하지 않았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 박성진 감독이 한국 신상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악수를 거부했다. 남북 사령탑은 경기 전에도 악수를 하지 않았다.

분위기는 냉랭했다.

북한 박성진 감독은 악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우리는 축구를 하러 왔다. 그 이상은 말할 것이 없다. 이상한 질문을 하네"라고 답하며 날을 세웠다. 계속된 질문에도 "(한국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자 선생들,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하지 말아주시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은 오로지 '축구'만 외쳤다. 박성진 감독은 "축구를 하고 가지 뭐하겠냐. 축구만 열심히 하다 갈 것이다. 다른 것은 안 한다"고 덧붙였다.

신상우 감독과 여자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신상우 감독과 여자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신상우 감독도 익숙하다는 표정이었다.

신상우 감독은 "상대가 먼저 왔다면 악수를 했겠지만, 북한과 경기 후 악수를 하지 않은 지 오래됐다"면서 "특별한 동기부여는 없었다. 그냥 상대해야 할 팀이라 생각했다. 축구니까 축구로 결과를 내고, 과정을 거치는 것일 뿐 정치적인 것은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여자 축구는 25일 우즈베키스탄과 8강을 치른다. 북한과 재대결은 결승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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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