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국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韓 축구 에이스 이강인을 향한 현지의 평가, "첫 더비에서 무난히 합격점"
이창현 기자이강인이 생애 첫 마드리드 더비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이강인이 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 시간) 홈 경기장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6-27 라리가 7라운드에서 맞붙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8분...
이창현 기자

이강인이 생애 첫 마드리드 더비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강인이 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 시간) 홈 경기장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6-27 라리가 7라운드에서 맞붙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8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14분 조너선 데이비드의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다. 레알은 후반 44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세트피스 골로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열린 '마드리드 더비'에서 이강인은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자신의 입지가 커졌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89분을 소화했고,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데이비드의 추가골 상황에서 측면으로 열어주는 매끄러운 전환 패스로 기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후방 빌드업에 대한 관여보다는 지공 상황에서의 전개 장면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스페인 유력 매체 의 F.J.디아스 기자는 이강인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디아스 기자는 "이 한국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라며,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아래로 내려와 공을 받고, 플레이에 관여하고, 공을 만졌다. 유효 슈팅을 날렸고, 수비에도 가담했다"라며 활약상을 나열한 뒤, "공격수로서 압도적으로 돋보이지는 않았지만 훌륭한 경기를 펼쳤고, 이번 시즌 자신의 첫 더비에서 무난히 합격점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강인은 시즌 초반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으며,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이 폼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아스 기자의 시선은 한국 축구팬들의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이 경기를 끝으로 아틀레티코에서의 새로운 에이스 이강인을 당분간 볼 수 없다. 약 3주 동안 A매치 일정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제 이강인은 대한민국에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과 네 차례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강인이 소속팀에서의 좋은 분위기를 대표팀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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