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함께 뛰더니, 180도 대반전...야유받던 'ATM 문제아', 마드리드 더비서 '박수갈채' 찬사
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김아인]부상에서 돌아온 훌리안 알바레스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홈 팬들의 야유를 박수로 바꿨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라리가 7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었다. 리그 3연승을 달...

[포포투=김아인]
부상에서 돌아온 훌리안 알바레스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홈 팬들의 야유를 박수로 바꿨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라리가 7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었다. 리그 3연승을 달린 아틀레티코는 승점 16점을 쌓으며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정교한 크로스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경기 초반부터 아틀레티코 공격의 물꼬를 텄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경기는 후반 시작 직후 요동쳤다. 후반 4분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침투를 저지하던 레알 수비수 딘 하위선이 퇴장당함과 동시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키커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올렸다.
기세를 올린 아틀레티코는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13분. 이강인의 기점 패스를 받은 줄리아노시메오네가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 차 준 크로스를 조너선 데이비드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후반 45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헤더 추격골로 막판 공세를 펼쳤으나,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또 하나의 관심사는 알바레스였다. 알바레스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 파동과 경기력 기복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마드리드 더비에서도 비슷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경기 전 장내 아나운서가 알바레스의 이름을 호명하자 관중석에서는 다시 야유가 터져 나왔다. 후반 교체 투입 당시에도 일부 홈 팬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그러나 반전이 시작됐다. 레알 상대로 승기를 잡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17분 최근 대퇴사두근 부상에서 회복한 알바레스를 교체 투입했다. 그라운드를 밟은 알바레스는 공격뿐만 아니라 전방 압박과 수비에 적극적으로 몸을 던지며 관중석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를 위협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거듭 연출했다.
결국 야유는 뜨거운 박수갈채로 바뀌었다. '마르카'는 비야레알전 당시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조차 건네지 못했던 알바레스가 이날에는 동료들과 함께 관중석 앞으로 향해 승리를 함께 즐겼다고 전했다. 알바레스는 이번 더비를 통해 거센 야유를 박수로 바꾼 것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첫 경기에서 이강인 등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만들어낸 알바레스는 경기력뿐 아니라 홈 팬들과의 관계에서도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