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K 유도+결승골 도움' 줄리아노, 마드리드 더비를 지배한 'MOM'

[오피셜] 'PK 유도+결승골 도움' 줄리아노, 마드리드 더비를 지배한 'MOM'

[포포투=정지훈]페널티킥 유도와 결승골 도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들'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이번 시즌 첫 번째 마드리드 더비의 주인공이 됐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에서 레알...

[포포투=정지훈]

페널티킥 유도와 결승골 도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들'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이번 시즌 첫 번째 마드리드 더비의 주인공이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리그 3연승을 질주했고, 승점 16점이 되며 2위로 도약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마드리드 더비에서 이강인이 선발로 나섰다.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이강인을 비롯해 데이비드, 그리말도, 줄리아노, 바에나, 카르도주, 로메로, 푸빌, 한츠코, 요렌테, 오블락을 내세웠다. 레알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레알은 음바페를 비롯해 벨링엄, 비니시우스, 귈러, 발베르데, 추아메니, 쿠쿠렐라, 하위선, 코나테, 둠프리스, 쿠르투아가 선발로 나섰다.

양 팀이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 속에서 찬스를 주고받았다. 레알은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귈러가 올려준 볼을 추아메니가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빗나갔다. 아틀레티코가 반격했다. 전반 14분 우측면을 흔든 이강인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데이비드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계속해서 공방전이 펼쳐졌다. 레알은 전반 21분 추아메니, 아틀레티코는 전반 22분 줄리아노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빗나가며 무산됐다. 레알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26분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강인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3분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왼발로 때렸지만 쿠르투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마드리드 더비답게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전반 35분 푸빌, 전반 38분 로메로가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이후 레알이 전반 40분 귈러와 음바페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블락을 넘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아틀레티코가 후반 시작과 함께 코케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결국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4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줄리아노가 받아 침투하는 과정에서 하위선이 팔을 잡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결국 하위선이 VAR 끝에 퇴장을 당했다. 이후 후반 7분 키커로 나선 그리말도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내준 레알이 후반 9분 디오망데와 뤼디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아틀레티코였다. 후반 13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줄리아노가 우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데이비드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후반 17분 알바레스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더 노렸다.

결정적인 찬스가 무산됐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와 알바레스가 연달아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의 선방과 레알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후반 21분 루크먼을 넣으며 속도를 더했다. 반면, 레알은 후반 26분 카마빙가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아틀레티코가 계속해서 찬스를 잡았다. 후반 32분 루크먼의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레알은 후반 37분 실바, 아틀레티코는 후반 44분 르 노르망과 히울만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89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레알이 한 골을 추격했다. 후반 4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바의 크로스를 뤼디거가 헤더로 만회골을 넣었다. 이후 레알이 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끝이 났다.

마드리드 더비의 주인공은 '도련님' 줄리아노였다. 이날 우측면 윙어로 선발 출전한 줄리아노는 특유의 강철 체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측면을 장악했다. 이날 역시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줄리아노는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페널티킥과 퇴장 유도, 빅 찬스 창출 1회, 수비 기여 7회, 드리블 1회, 크로스 1회, 롱패스 1회, 태클 4회, 지상 경합 7회 등 공수 모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