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손흥민 벽화, 6년 만에 사라진다…국내 유일 대형 초상화, 춘천 명물이었는데 '건물 철거'라니

'이럴 수가' 손흥민 벽화, 6년 만에 사라진다…국내 유일 대형 초상화, 춘천 명물이었는데 '건물 철거'라니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국내에 단 하나 뿐인 '손흥민 벽화'가 철거되는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시 팔호광장의 손흥민 벽화가 건물 신축과 함께 내년 3월 철거된다.벽화는 지난 2021년 11월 춘천동부새마을금고 본점 외벽에 한해동 작가가 일주일에 걸쳐 작업을 해 완성됐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국내에 단 하나 뿐인 '손흥민 벽화'가 철거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시 팔호광장의 손흥민 벽화가 건물 신축과 함께 내년 3월 철거된다.

벽화는 지난 2021년 11월 춘천동부새마을금고 본점 외벽에 한해동 작가가 일주일에 걸쳐 작업을 해 완성됐다.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7m에 이르는 대형 벽화로, 춘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건물의 노후화로 철거가 결정되면서 손흥민 벽화도 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셈이다.

신문에 따르면 철거 뒤 새로 지어지는 건물엔 벽화를 다시 그릴 정도의 공간이 나오지 않는다.

손흥민 벽화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춘천에 그려진 이유는 그의 출생지여서다.

손흥민은 1992년 7월 8일 춘천에서 태어났다. 지금도 그의 부친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축구교실인 'SON 축구 아카데미'가 춘천에서 자리잡고 있다.

춘천의 손흥민 벽화가 철거되면서 그의 대형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팬들은 외국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그의 친정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이 퇴단하고 4개월 뒤인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에 있는 홈구장에서 1km 거리에 벽화를 제작해 공개했다.

마침 손흥민이 토트넘 퇴단 뒤 처음 친정팀 홈구장을 찾는 시기여서 선물 같은 느낌을 줬다. 해당 벽화는 손흥민의 시그니처 골세리미너인 '찰칵 세리머니'를 그렸다.

현 소속팀인 미국 LAFC의 연고지 로스앤젤레스에도 손흥민 벽화가 하나 있었다. 손흥민이 지난해 8월 이적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시내 번화가에 초대형 벽화가 걸렸다.

다만 이 벽화는 LAFC 용품사인 아디다스와 계약 기간을 두고 걸린 것으로 현재 철거됐다.

새 벽화를 코리아타운에 세우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은 소속팀 LAFC에서의 골침묵을 깨트리고 A매치 브레이크 맞아 대표팀에 합류할 준비를 마쳤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7라운드 원정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2 무승부에 공헌했다. 손흥민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감독이 새로 취임한 뒤 발표한 9~10월 A매치 4연전 명단에 포함된 상태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