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동안 4번 체포' 日 테니스 스타, 이런 일이…'4600만원대' 사기 혐의→프랑스오픈 챔피언의 추락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테니스 메이저대회 프랑스 오픈 정상에 올랐던 일본의 전 테니스 스타 히라키 리카(54)가 사기 혐의로 또다시 체포됐다. 불과 두 달 사이 벌써 네 번째 체포다.일본 테니스 전문매체 '테니스365'는 20일(한국시간) "고치현 경찰 스쿠모경찰서가 1997 프랑스오픈 혼합복...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테니스 메이저대회 프랑스 오픈 정상에 올랐던 일본의 전 테니스 스타 히라키 리카(54)가 사기 혐의로 또다시 체포됐다. 불과 두 달 사이 벌써 네 번째 체포다.
일본 테니스 전문매체 '테니스365'는 20일(한국시간) "고치현 경찰 스쿠모경찰서가 1997 프랑스오픈 혼합복식 우승자인 히라키를 사기 혐의로 재체포했다. 이번이 네 번째 체포"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히라키가 받고 있는 혐의는 2022년 40대 남성으로부터 현금 95만엔(약 840만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히라키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히라키는 일본 테니스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선수다. 현역 시절 여자단식 세계랭킹 72위까지 올랐고, 호주 오픈에서 세 차례, 윔블던에서 한 차례 3회전에 진출했다.

복식에서는 더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세계랭킹 26위까지 올라 투어 대회에서 6차례 우승했고, 1997년에는 인도의 마헤시 부파티와 호흡을 맞춰 프랑스 오픈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그해 일본테니스협회 최우수선수상도 받았다.
그러나 은퇴 후 사기 사건에 연이어 휘말렸다. 히라키는 지난 7월 2022년 가고시마시의 여성에게서 30만엔(약 265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체포됐다.
8월에는 우크라이나에서 근무하는 국제의사를 자칭한 인물이 70대 여성에게 접근해 돈을 요구한 사건과 관련해 재차 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약 140만엔(약 1238만원)을 히라키 명의 계좌로 송금하려 했지만 해당 계좌가 거래정지 상태여서 실제 편취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히라키가 신원불상의 인물과 공모해 돈을 가로채려 한 것으로 보고 사기미수 혐의를 적용했고, 히라키는 해당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이달 초에는 60대 여성에게서 현금 256만엔(약 2263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세 번째 체포됐고, 이번에 또 다른 사건으로 네 번째 체포를 당했다.
사기미수 사건의 140만엔을 포함해 네 차례 체포에 적용된 총 혐의액은 521만엔(약 4606만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실제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금액은 381만엔(약 3368만원)이다.
히라키는 이번 혐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히라키는 앞서 적용된 혐의들에 대해서도 부인해왔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