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계 '성범죄 스캔들' 또 터졌다!…U-16 코치, 독일서 '미성년자 추행 혐의' 체포→아동 음란물까지 발각, 3개월 넘게 구금

日 축구계 '성범죄 스캔들' 또 터졌다!…U-16 코치, 독일서 '미성년자 추행 혐의' 체포→아동 음란물까지 발각, 3개월 넘게 구금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축구계가 또다시 미성년자를 둘러싼 성범죄 의혹으로 충격에 빠졌다. 일본 도쿄 16세 이하(U-16) 유스 선발팀 코치가 독일 원정 도중 현지 경찰에 체포돼 3개월 넘게 구금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일본 매체 '프라이데이 디지털'은 20일(한국시간) "도쿄 유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축구계가 또다시 미성년자를 둘러싼 성범죄 의혹으로 충격에 빠졌다. 일본 도쿄 16세 이하(U-16) 유스 선발팀 코치가 독일 원정 도중 현지 경찰에 체포돼 3개월 넘게 구금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 디지털'은 20일(한국시간) "도쿄 유스 선발 U-16팀 코치가 해외 원정지에서 아동 음란물 열람으로 체포·구금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3월 도쿄도축구협회가 주최한 '도쿄 FA 유스 선발 U-16 해외 원정 프로젝트'에서 발생했다.

도쿄 유스 선수 20명은 지난 3월 20일부터 28일까지 독일을 방문해 현지 유스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그러나 원정에 동행한 20대 A 코치가 원정 도중 독일 경찰에 체포되면서 현장은 큰 혼란에 빠졌다.

매체가 취재한 도쿄도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A 코치는 독일 유스 선수를 상대로 한 비동의 추행 혐의로 체포됐고, 수사 과정에서 아동 음란물을 열람했던 사실까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독일에서 3개월 넘게 구금됐다.

해당 코치는 2025년부터 마치다 젤비아 주니어 유스 코치로 일했고, 지난해 12월부터 도쿄 유스 코치도 겸임했다.

도쿄도축구협회는 사건 직후인 4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부적절한 행위가 확인돼 3월 24일 해당 인물을 직무에서 해임했다"고 발표했으나 해당 공지는 현재 삭제됐다. 매체는 또 A 코치의 소속팀인 마치다 젤비아가 사건을 별도로 공개하거나 처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일본 축구계에서 비슷한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가게야마 마사나가 전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해외 출장 중 항공기에서 아동 음란물을 열람하다 프랑스 경찰에 체포됐다. 가게야마 전 위원장은 징역 18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000유로(약 800만원)와 10년간 프랑스 입국 금지 판결을 받았다.

당시 JFA는 가게야마 전 위원장에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 관련 활동 영구 금지 처분을 내렸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JFA 회장도 "축구계로서 용납할 수 없다"며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 체제를 철저하게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매체가 미야모토 회장에게 이번 A 코치 사건을 JFA가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그는 "그 보고는 받았다. 공개하지 않은 것은 우리 쪽의 그거 아닌가"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미야모토 회장이 사건 공개 여부는 JFA 측이 결정할 사안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고 전하면서, 일본 축구계가 약속했던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 강화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