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잉글랜드 국대 타운센드, 잔디 정비 차량에 치여 허리까지 깔려…태국리그서 이런 일이? 곧바로 일어나 '딱 1분 출전'

前 잉글랜드 국대 타운센드, 잔디 정비 차량에 치여 허리까지 깔려…태국리그서 이런 일이? 곧바로 일어나 '딱 1분 출전'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앤드로스 타운센드가 태국 리그 경기에서 황당한 사고를 겪었다.하프타임 워밍업 도중 그라운드 위 잔디를 정비하기 위해 투입된 대형 롤러 카트가 타운센드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이다.영국 '토크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앤드로스 타운센드가 태...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앤드로스 타운센드가 태국 리그 경기에서 황당한 사고를 겪었다.

하프타임 워밍업 도중 그라운드 위 잔디를 정비하기 위해 투입된 대형 롤러 카트가 타운센드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앤드로스 타운센드가 태국에서 하프타임에 몸을 풀던 중 잔디 롤러에 치이는 황당한 사고를 당했지만 심각한 부상은 피했다"고 보도했다.

타운센드는 현재 태국 프리미어리그 PT 프라추압 FC에서 뛰고 있다.

지난 여름 팀에 합류한 그는 이날 파타니와의 경기를 앞두고 동료들과 함께 하프타임 워밍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사고는 타운센드가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던 공간으로 경기장 관계자가 그라운드 정비용 롤러를 몰고 들어온 것이다.

타운센드는 패스를 이어가기 위해 기존 워밍업 구역을 벗어났고, 그 순간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롤러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롤러는 타운센드의 다리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충격을 받은 타운센드는 바닥으로 넘어졌고, 롤러는 그의 다리를 타고 올라가 허리 부근까지 밀고 들어왔다.

현장에 있던 동료들은 즉시 타운센드에게 달려갔다. 갑작스럽게 눈앞에서 벌어진 사고에 선수들 역시 크게 놀란 모습이었다.

다행히 롤러는 타운센드의 허리 부근까지 올라온 뒤 빠르게 운행을 멈췄고,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려 타운센드를 돕기 위해 롤러를 들어 올리려 했다.

다행히도 타운센드는 사고 직후 바로 다시 일어났고, 워밍업을 계속했다.

타운센드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약 1분을 소화하기도 했다.

PT 프라추압은 파타니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승리를 챙긴 PT 프라추압은 태국 프리미어리그 2위로 올라섰다.

타운센드에게 이번 사고는 태국에서의 프로 생활 중에서도 상당히 황당한 장면으로 남게 됐다.

타운센드는 35세로, 지난해부터 태국 무대에서 뛰고 있다. 지난해 여름 칸차나부리 파워에 입단해 한 시즌 동안 30경기에 출전했고, 3골과 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칸차나부리 파워가 태국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되면서 타운센드는 팀을 떠났다. 이후 최상위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PT 프라추압으로 이적했다.

17년째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타운센드는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뒤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에버턴, 루턴 등을 거쳤으며, 과거 2013년에는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임대생활을 하며 박지성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