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만 2실점' 주춤한 1강 서울, 포항 원정서 1-2 덜미…1~3위 모두 웃지 못한 K리그1 세계선[K리그1 종합리뷰]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3위가 동시에 웃지 못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는 이변이 속출했다. 선두 서울(승점 62)은 2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2로 패하며 시즌 6패째를 당했다. 최근 3경기에서 2패, 주중 페르십 반둥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1차...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3위가 동시에 웃지 못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는 이변이 속출했다. 선두 서울(승점 62)은 2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2로 패하며 시즌 6패째를 당했다. 최근 3경기에서 2패, 주중 페르십 반둥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1차전(0대1 패)까지 포함하면 최근 4경기 3패. 2위권 팀들의 동반 부진이 겹치며 조기 우승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9월 들어 다소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서울은 포항의 홈구장 안전 문제로 상주에서 열린 일전에서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골문을 향한 완델손의 롱스로인을 수비진이 클리어링하지 못했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니시야 켄토가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전반 32분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조르지의 중거리 슛을 골키퍼 구성윤이 몸을 날려 막았지만, 포항 공격수 황서웅이 흘러나온 공을 다시 왼발로 밀어넣었다. 전반을 0-2로 마친 서울은 후반 5분 기성용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클리말라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일방적인 공세에도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서울 입장에선 불행 중 다행으로 2위권 팀들이 힘을 쓰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하진 않았다. 전날 안양 원정에서 1대2로 패한 2위 울산(승점 47)과의 승점 차가 8경기를 남겨두고 여전히 15점으로 유지됐다. 3위를 달리던 전북(승점 44)도 웃지 못했다.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최하위 광주와의 경기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전반 35분 티아고의 선제골로 앞서간 전북은 44분 김태현의 자책골로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33분 티아고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45분 아이데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2대2로 비겼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진 전북은 3위 자리도 뺏겼다. 같은 시각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 원정경기에서 이탈로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한 제주(승점 46)가 3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시즌 막바지 '아챔권' 판도를 흔들고 있다.
대전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인 47분 강윤성의 극장 동점골에 힘입어 1대1로 비기며 8경기 연속 무패(4승4무)를 질주했다. 승점 1점을 보태 승점 40점으로 6위를 지켰다. 거함 서울을 잡은 포항도 승점 40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7위에 위치했다. 현재 2위와 4위의 승점 차는 3점, 5위 강원(승점 42)과 9위 인천(승점 38)의 격차는 4점으로 좁혀졌다. 1위와 12위 광주(승점 15)를 제외하면 순위를 예측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