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잉글랜드 매체 인정했다..."일본인 말고 백승호 써야"→공격에서 더 나은 평가 받았다

'한국>>>일본' 잉글랜드 매체 인정했다..."일본인 말고 백승호 써야"→공격에서 더 나은 평가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시즌 개막 후 굳건했던 버밍엄 시티의 중원에 변화가 생길까. 영국 현지에서 일본인 미드필더 이와타 도모키를 벤치로 내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백승호를 선발로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언론도 두 선수의 경쟁에 주목했다.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9일 영국 '더72'의 보도를...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시즌 개막 후 굳건했던 버밍엄 시티의 중원에 변화가 생길까. 영국 현지에서 일본인 미드필더 이와타 도모키를 벤치로 내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백승호를 선발로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언론도 두 선수의 경쟁에 주목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9일 영국 '더72'의 보도를 인용해 "유럽에서 개막전부터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한 29세 일본 선수가 벤치로 향하나. 영국 언론이 한국 대표팀 선수의 기용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버밍엄은 19일 오후 11시 미들즈브러와 2026-2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8라운드를 치른다.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앞선 리그 7경기에서 존 솔리스와 이와타를 중원 조합으로 꾸준히 활용했다. 특히 이와타는 개막전부터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미들즈브러전을 앞두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72'는 "데이비스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버밍엄의 주전 선수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이와타 대신 백승호를 솔리스의 파트너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와타의 경기력을 문제 삼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수비적인 역할에서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이와타는 넓은 지역을 커버하면서 경기장 곳곳에서 상대 공격을 끊어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와타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40차례 볼 탈취에 성공했다. 리그 미드필더 가운데 상위 3%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에 '더72'는 "수비 활동량을 고려하고 위협적인 미들즈브러 공격진으로부터 최종 수비 라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이와타가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백승호의 선발을 주장한 이유는 공격력이다. 이와타가 공을 소유했을 때 판단과 패스 선택의 다양성이 부족해 공격 전개 과정에서 창의성이 떨어질 수 있는 반면, 백승호는 보다 적극적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평가다.

수치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매체에 따르면 백승호는 이번 시즌 90분당 1.94개의 득점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이와타의 0.87개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이다. 수비적인 안정감에서는 이와타가 앞서지만 상대 수비를 흔드는 능력에서는 백승호에게 강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들즈브러의 특성을 감안하면 백승호의 장점을 활용할 가치가 있다는 주장이다. '더72'는 "미들즈브러는 많은 강점을 가진 팀이지만 때때로 상대에게 공간을 허용하고 수비진이 얇아지는 순간이 있다"며 "백승호의 넓은 패스 범위와 시야를 이용한다면 이를 공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들즈브러가 7경기에서 10골을 내줬다는 사실은 공략할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번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이와타보다 백승호가 더 나은 선택이다. 데이비스 감독은 이와타를 벤치로 내리고 솔리스와 백승호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나온 주장에 일본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상대와의 궁합과 전체적인 균형까지 고려해야겠지만 이와타가 한국 국가대표 선수에게 포지션을 내주게 될 것인가"라며 두 선수의 선발 경쟁을 주목했다.

출처: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