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KIA에서도 볼 수 있을까? …돌아온 리드오프 김도영에게 물었다 "1번타자 어떤가요"

혹시 KIA에서도 볼 수 있을까? …돌아온 리드오프 김도영에게 물었다 "1번타자 어떤가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한화의 경기.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KIA 김도영. 광주=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3/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출국했다. 출국장 나서는 김도영. 인천공항=송정헌 기자...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한화의 경기.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KIA 김도영.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9.13/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한화의 경기.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KIA 김도영. 광주=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3/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출국했다. 출국장 나서는 김도영. 인천공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9.18/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출국했다. 출국장 나서는 김도영. 인천공항=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8/

[나고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와의 연습경기 라인업을 공개하며 김도영(KIA 타이거즈) 리드오프 카드를 설명했다.

당시 대표팀은 김도영(3루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박준순(2루수)-조형우(포수)-박재현(우익수)-김지찬(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올 시즌 김도영은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 40홈런 102타점 106득점 OPS(장타율+출루율) 1.053의 성적을 남겼다.

KBO리그 타자 중 가장 먼저 40홈런을 달성했고, 유일한 40홈런 선수다. 동시에 올 시즌 활약으로 이승엽을 넘어 KBO리그 역대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 보유자가 됐다.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5회 KIA 김도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최연소 한 시즌 40홈런, 100타점, 100득점 기록하는 김도영.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9.13/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5회 KIA 김도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최연소 한 시즌 40홈런, 100타점, 100득점 기록하는 김도영. 광주=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3/

류 감독은 김도영 1번 기용에 대해 "가장 페이스가 좋은 김도영을 한 경기에 5번 정도 나가도록 하는게 더 경쟁력 있다고 생각했다. 또 1회만 지나면 박재현이 1번, 김지찬이 2번, 김도영이 3번이 된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타석에 설 수 있고, 또 하위 타선 출루가 이뤄지면 해결사로도 나설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소속팀 KIA에서 김도영은 주로 3번타순에 배치되고 있다. 1,2번 타자가 출루를 하면 해럴드 카스트로, 나성범과 함께 해결사 역할을 해주곤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김도영은 1번타자로 배치돼서 밥상을 차리거나 또 하위타순 출루 때 해결을 하곤 했다.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공식 훈련. 김도영이 주루훈련을 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9.16/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공식 훈련. 김도영이 주루훈련을 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9.16/

김도영은 '리드오프' 이야기에 "타순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으며 "국가대표로 와서 경기를 나가기만 하면 솔직히 좋다는 생각이 있다. 타순은 상관없이 그냥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김도영은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주장'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김)도영이가 컨디션이 안 좋더라. 이제 나고야에 가서 치려고 아끼나 보다 싶었다"고 놀리기도 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김도영은 "아껴둔 건 아니다"라며 "좋은 타구를 만들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냥 안 맞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항상 국제대회 나가기 전에 연습 경기를 하면 좋았던 기억이 없다"라며 "그걸 위안 삼고 실전에 들어가서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활약을 다짐했다.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공식 훈련. 김도영과 노시환이 수비훈련을 펼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9.15/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공식 훈련. 김도영과 노시환이 수비훈련을 펼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9.15/

'코뼈 부상' 이후 수비 소화에 대해서도 자신을 내비쳤다. 김도영은 지난 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하다 타구에 맞아 코뼈 골절을 당했다. 그러나 빠르게 수술을 받았고, 이제 일상 생활 중에는 보호대도 차지 않게 됐다. 대표팀 합류 후 수비 훈련에 돌입했고, 상무전에서 3루수로 출전했던 그는 "시즌 때와 같았다"고 밝혔다.

한국은 21일 대만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 5회말 1사 2루 김도영이 타구를 날리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9.17/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 5회말 1사 2루 김도영이 타구를 날리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9.17/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