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 이기면 5점 차, 김천이 이기면 순위 역전...'모레노가 지켜본다' 강등권 운명 가를 승점 2점 차 맞대결 열린다 [오!쎈 프리뷰]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OSEN=정승우 기자] 승점 2점 차로 붙어 있는 부천FC1995와 김천상무가 하위권 탈출을 위한 정면승부를 펼친다. 최근 승리 없이 주춤한 두 팀 모두 이번 맞대결에서 반드시 흐름을 바꿔야 한다.부천과 김천은 19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를...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19/0005609039_001_20260919070010821.jpg?type=w647)
[OSEN=정승우 기자] 승점 2점 차로 붙어 있는 부천FC1995와 김천상무가 하위권 탈출을 위한 정면승부를 펼친다. 최근 승리 없이 주춤한 두 팀 모두 이번 맞대결에서 반드시 흐름을 바꿔야 한다.
부천과 김천은 19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부천은 7승 11무 11패, 승점 32점으로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천은 4승 18무 7패, 승점 30점으로 바로 아래인 11위다.
부천이 승리하면 김천과 격차를 승점 5점으로 벌릴 수 있다. 반대로 김천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부천을 끌어내리고 10위로 올라선다. 승점 3점 이상의 가치가 걸린 경기다.
두 팀 모두 최근 승리가 없다. 부천은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 김천은 4무 1패를 기록했다.
부천은 지난달 25일 FC서울 원정에서 0-1로 패한 뒤 FC안양과 1-1로 비겼다. 이어 대전하나시티즌에 0-5로 크게 졌고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1-2로 무릎을 꿇었다.
직전 제주SK전에서는 2-2로 비겼다. 전반 3분 상대 자책골로 앞섰지만 전반이 끝나기 전 두 골을 연달아 내줬다. 후반에는 교체로 들어간 티아깅요가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갈레고가 마무리하며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최근 5경기에서 부천이 올린 성적은 4득점 11실점이다. 대전전 5실점이 전체 수치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공격 기회를 결과로 연결하는 능력과 수비 집중력 모두 보완이 필요하다.
내용이 항상 일방적으로 밀렸던 것은 아니다. 부천은 5경기에서 유효슈팅 21개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대 팀의 유효슈팅은 22개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 득점에서는 4-11로 크게 밀렸다. 양쪽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나타난 효율 차이가 승점 손실로 이어졌다.
대전전에서는 슈팅 수에서 16-11로 앞섰지만 0-5로 무너졌다. 인천전에서도 슈팅 9개와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해 인천의 슈팅 8개, 유효슈팅 2개보다 많았으나 결과는 1-2 패배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19/0005609039_002_20260919070010867.jpg?type=w647)
희망은 갈레고의 발끝이다. 갈레고는 인천전과 제주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했다. 부천이 최근 두 경기에서 넣은 세 골 가운데 두 골을 책임졌다. 갈레고가 김천전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해내야 부천의 5경기 무승을 끊을 수 있다.
티아깅요의 활약도 중요하다. 제주전에서 교체 투입 직후 도움을 기록하며 갈레고의 동점골을 만든 티아깅요는 정확한 크로스와 측면 돌파로 부천 공격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자원이다.
김천의 상황도 답답하다. 최근 8경기에서 7무 1패에 그쳤고 최근 5경기 성적은 4무 1패다. 시즌 전체 29경기 가운데 18경기를 비겼다. 쉽게 무너지지는 않지만 이기는 방법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다.
내용만 보면 승리를 챙길 기회는 여러 차례 있었다. 김천은 전북현대전에서 슈팅 15-6, 코너킥 12-5로 앞서고도 0-0으로 비겼다. 울산HD 원정에서는 전반 14분 이건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세 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역전패했다.
광주FC전은 더욱 아쉬웠다. 김천은 슈팅 수에서 22-9로 압도했고 김이석과 고재현의 득점으로 2-0까지 앞섰다. 그러나 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직전 강원FC전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김주찬이 경기 시작 4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고 박세진이 전반 43분 추가골을 넣었다. 2-0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후반 29분 추격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김대원에게 동점골까지 내줬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19/0005609039_003_20260919070010873.jpg?type=w647)
두 골 차의 리드를 두 경기 연속 지키지 못했다. 김천이 좀처럼 무승부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배경에는 앞선 상황에서 경기를 끝내는 힘의 부족이 있었다.
'Bepro Match Data Report'에 따르면 최근 네 경기 자료(포항전 제외)에서 김천은 총 60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팀의 44개보다 16개 많았다. 전북과 광주를 상대로는 슈팅 수에서 크게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승리는 없었다.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결정력과 리드를 지킬 수비 집중력이 동시에 요구된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김천이 1승 1무로 앞섰다. 부천은 지난 4월 홈에서 김천에 0-2로 패했다. 7월 원정에서는 백동규의 만회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부천은 세 번째 만남에서 시즌 김천전 첫 승을 노린다. 최근 경기력뿐만 아니라 상대 전적의 열세까지 한꺼번에 끊어내야 하는 경기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부천 선수들의 개인 기록도 걸려 있다. 수비수 백동규는 출전하면 K리그 통산 300경기를 달성한다. 공격을 이끄는 바사니도 경기에 나설 경우 부천 소속 통산 100번째 출전을 기록한다.
두 선수 모두 의미 있는 기록을 승리와 함께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경기는 비슷한 고민을 가진 두 팀의 맞대결이다. 부천은 공격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과 승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김천은 리드를 잡은 뒤에도 끝까지 지켜내지 못했다.
부천은 갈레고의 연속골과 티아깅요의 측면 공격을 앞세워 침묵했던 공격을 깨워야 한다. 김천은 김주찬과 박세진, 김이석, 고재현, 이건희 등 여러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고 있다는 점을 살리면서 경기 후반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OSEN=천안, 조은정 기자]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취임 및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이 14일 오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 대강당에서 열렸다.로베르트 모레노(49)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9월과 10월 4경기, 11월 2경기 등 단 6차례의 A매치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성적과 경기 내용에 따라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계약이 연장될 수 있다.모레노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9.14 /cej@o](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19/0005609039_004_20260919070010880.jpg?type=w647)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과 코칭스태프도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김천 미드필더 박태준은 소집 전 마지막 소속팀 경기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직접 보여줄 기회를 얻는다.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부천은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외 행사도 준비했다. 20대 남녀를 대상으로 한 축구 미팅 프로그램 'Goal in Love 3'가 정오부터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일대일 로테이션 방식으로 서로를 알아간 뒤 선정된 커플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부천종합운동장 장외 광장에서 1995 STORE와 푸드트럭, 세븐일레븐 부스가 운영된다. 패트릭과 바사니, 백동규가 포함된 서드 유니폼 포토카드 키오스크와 선수 프레임 포토이즘 부스도 마련된다.
부천시 청소년동아리의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게이밍 존과 K리그 스탬프 투어 존, 과녁 슈팅 챌린지, 스태킹 컬링, 타임 캐치캐치 등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사진] 부천FC1995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19/0005609039_005_20260919070010891.jpg?type=w647)
경기장 안에서는 직관 인증과 라이브캠, 퀴즈, 'FM 199.5 BFC Radio'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하프타임에는 시온고등학교 치어리딩팀 '드림업'이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김성남 부천 단장은 부천종합운동장이 지역 주민과 젊은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문화 장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승리하면 순위를 지키거나 뒤집을 수 있다. 패하면 하위권 경쟁에서 한발 더 밀려난다. 최근 승리하는 방법을 잊은 부천과 김천이 풍성한 홈경기 행사 속에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