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8강 진출' 차상현 여자배구 감독 "카자흐, 조직력으로 잡을 것"

[아시안게임] '8강 진출' 차상현 여자배구 감독 "카자흐, 조직력으로 잡을 것"

항저우서 베트남에 2-3으로 역전패했던 아픈 기억 "3년 전 상황 떠올리지 않았다""김다인이 중요한 상황마다 서브 에이스…승리 원동력"여자배구 'AG 파이팅'(고마키[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 대한민...

항저우서 베트남에 2-3으로 역전패했던 아픈 기억 "3년 전 상황 떠올리지 않았다" "김다인이 중요한 상황마다 서브 에이스…승리 원동력"

여자배구 'AG 파이팅'(고마키[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전 한국 차상현 감독과 선수단이 파이팅하고 있다. 2026.9.18 image@yna.co.kr
여자배구 'AG 파이팅'(고마키[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전 한국 차상현 감독과 선수단이 파이팅하고 있다. 2026.9.18 [email protected]

(고마키[일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베트남(세계랭킹 32위)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여자배구대표팀(28위)의 차상현 감독은 8강 상대인 카자흐스탄(42위)을 조직력으로 잡고 준결승 진출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차상현 감독은 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베트남과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로 승리한 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베트남만큼은 반드시 꺾어야 한다고 다짐했다"며 "선수들의 집중력이 대단했다. 하나된 모습을 보였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는 베트남전 결과를 잊고 8강 상대인 카자흐스탄전에 집중해야 한다"며 "카자흐스탄은 키가 큰 선수들이 많은 만만치 않은 팀인데, 조직력을 앞세워 반드시 잡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경기는 여자배구대표팀에 매우 중요했다.

베트남전에서 패했다면 조2위로 8강에 올라 B조 1위인 강호 중국(7위)과 8강에서 만나야 했다.

대표팀은 3년 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도 베트남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조2위로 8강에 올랐고, 중국과 8강에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일찌감치 베트남전을 이번 대회 승부처로 여기고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차상현 감독은 "베트남은 올해 3번째 만났다"며 "서로가 잘 알기 때문에 상대의 약점을 얼마나 잘 공략하느냐가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로킹, 수비 위치 등을 꼼꼼하게 준비했고,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며 "특히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이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서브를 때려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김다인은 1,2세트 막판 서브 에이스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등 서브 에이스 6개를 기록했다.

베트남 격파한 대한민국 '승리 기쁨'(고마키[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9.18 image@yna.co.kr
베트남 격파한 대한민국 '승리 기쁨'(고마키[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9.18 [email protected]

이날 대표팀은 위기도 겪었다. 1,2세트를 힘겹게 잡은 뒤 3세트를 듀스 승부 끝에 내줬다.

한국은 항저우 대회 베트남과 조별리그에서 1,2세트를 가져온 뒤 3,4,5세트를 모두 내줘 충격적인 역전패를 기록했다.

차상현 감독은 "상기해서는 안 되는 기억이었다"며 "무조건 선수들을 믿고 맡겼는데 모두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4세트에 임하더라. 다들 의지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9일 휴식을 취한 뒤 20일 8강전을 치른다.

차 감독은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회식이 열리는 19일, 공식 훈련을 못 하게 했다"며 "볼 훈련을 못 하고 8강전을 치르게 됐는데 일단 최대한 회복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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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