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게 할 거에요" WBC 영웅→韓서 주춤→AG 다시 영웅? 염갈량의 예언 [MD수원]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문보경이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아시안게임에서 괜찮게 할 거에요"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예언을 했다. 문보경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아시안게임에서 괜찮게 할 거에요"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예언을 했다. 문보경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영웅이 될까.
문보경은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의 영웅이다. 5경기에서 7안타 2홈런 3득점 11타점 타율 0.438 OPS 1.464로 펄펄 날았다. 11타점은 대회 1라운드 타점 신기록.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미니카공화국)와 함께 공동 타점왕에 올랐다. 한국이 8강에서 탈락한 것을 감안하면 압도적 성적이다.
하지만 KBO리그에서는 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97경기 80안타 9홈런 41득점 56타점 타율 0.252 OPS 0.737을 기록했다. 문보경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

부상이 이유다. 지난 5월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수비 도중 발목을 다쳤다. 좌측 발목 인대 손상 진단. 재활을 거치고 1군에 합류했으나, 발목에 크고 작은 문제가 계속 생겼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뒤에도 컨디션 관리에 중점을 맞추고 훈련을 하고 있다. 17일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다음 주 대회에 맞춰서 좋은 컨디션을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 지금 수비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 21일(대만전)에 맞춰서 좋은 컨디션을 가져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18일 만난 염경엽 감독은 "보경이는 올라오는 찰나에 (대표팀에) 갔다"며 "내가 봤을 때 아시안게임에서 괜찮게 할 것"이라고 했다.


문보경은 6월 타율 0.194(83타수 14안타), 7월 타율 0.192(73타수 14안타)로 부진했다. 8월 0.333(45타수 15안타)으로 반등을 시작했다. 9월 0.214(28타수 6안타)로 살짝 주춤하지만 이전처럼 무기력한 모습은 아니다. 연습경기에서도 1안타를 때려냈다.
문보경의 클러치 플레이가 필요하다. 문보경은 2026 WBC 호주전 5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문보경 덕분에 한국은 7-2로 승리, 경우의 수를 뚫고 8강행 전세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김도영이 코에 부상을 당한 상황, 뒤에서 받쳐줄 강타자가 필요하다.
염경엽 감독의 말은 현실이 될까.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