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무안타? 국제대회 전 잘 친 적 없다“며 미소지은 김도영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 김도영이 18일 일본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결전지 나고야에 입성한 김도영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18일 나고야 츄부공항에 입국했다. 선수단은 곧바로 숙소로 이동해 19일...

아시안게임 결전지 나고야에 입성한 김도영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18일 나고야 츄부공항에 입국했다. 선수단은 곧바로 숙소로 이동해 19일 첫 훈련을 할 예정이다. 조직위에서 공식 훈련을 배정받지 못할 경우 나고야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구장에서 연습을 할 계획이다.
대표팀의 최대 화두는 역시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지난 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하다 배트를 맞고 튀어 오른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은 그는 11일 퇴원한 뒤 13일 한화 이글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복귀했고, 이튿날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17일 고척돔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평가전에서는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보호대를 하지 않고 공항에 들어선 김도영은 “시즌을 치렀을 때와 똑같은 느낌이었다. 지금도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컨디션은 괜찮은 상태다. 경기 전까지 당연히 다치지 않는 게 우선이고, 빨리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평가전 무안타에 대해선 “치려고 좋은 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냥 안 맞았을 뿐"이라며 "항상 국제대회에 나가기 전 연습경기에서 좋았던 기억이 없다. 그것으로 위안 삼고 실전에 들어가선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류지현 감독은 상무전에서 김도영을 1번 타자로 기용하며 대표팀의 새로운 타순 조합을 시험했다. 김도영은 “타순과 상관없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강력한 우승 경쟁 상대인 대만과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사실상 결승행을 결정지을 중요한 경기다. 김도영은 “(대표팀에) 린위민이나 왕옌청을 상대로 쳐본 타자들이 많다.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표팀은 날씨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듯하다. 태풍이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중이고, 21일 경기는 비 또는 바람 속에 치를 수 있다. 김도영은 “모든 팀이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치르며 적응해야 하는 점도 있어서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출처: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