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코스에서 보기 없는 유일한 그 선수' 장은수, 하나금융 챔피언십서 시즌 2승 도전.."보기에 집착하진 않겠다"
장은수(MHN 안산, 김인오 기자) 장은수의 두 번째 우승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승을 거둔 장은수는 한 달여 만에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더 놀라운 점은 어려운 코스에서 이틀 동안 유일하게 보기를 기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장은수는 18일 경기도 안...

(MHN 안산, 김인오 기자) 장은수의 두 번째 우승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승을 거둔 장은수는 한 달여 만에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더 놀라운 점은 어려운 코스에서 이틀 동안 유일하게 보기를 기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장은수는 18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장은수는 오후 4시 분 현재 황유민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황유민이 경기를 진행 중인 만큼 순위는 변동될 수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더헤븐CC는 난도가 높은 코스 세팅으로 선수들을 압박하고 있다. 페어웨이 폭을 좁혔고, 러프는 최대 80㎜까지 길렀다. 그린은 해풍의 영향으로 단단하게 조성됐고 핀 위치도 까다롭게 설정됐다. 실제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15명에 불과했다.
이런 환경에서도 장은수는 이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출전 선수 중 유일하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에 버디 1개를 잡았고, 후반에는 1번홀과 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장은수는 “코스가 어려웠지만 위기 상황에서 파 세이브로 잘 막았고, 버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은 덕분에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보기 플레이의 원동력으로는 그린 주변 플레이를 꼽았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 그린 주변 어프로치가 정말 잘됐다. 2~3m 정도 거리에서 파 퍼트도 잘 들어가면서 위기를 많이 넘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은 라운드에서는 노보기 자체에 집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은수는 “1, 2라운드 모두 보기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한 것은 아니다”라며 “보기가 하나 나온다고 해서 크게 흔들릴 필요도 없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노보기를 의식하기보다는 상황에 맞는 플레이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말에는 코스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장은수는 “핀 위치가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최대한 안정적으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며 “위기가 왔을 때 다음 샷을 할 수 있는 좋은 위치가 어디인지 생각하면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경기력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은수는 “올해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시즌”이라며 “좋은 경기력이 실제 성적으로도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진영과 김민선7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 이세희는 2언더파 142타로 단독 5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는 8오버파 152타로 컷 통과가 어려워졌다.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