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스위트룸 수준!" 대만 4번 타자가 깜짝 놀랐다…AG 앞두고 파격 대우→韓 에이스 곽빈 향해 "나도 질 수 없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만 야구대표팀의 4번 타자 류지훙(웨이취안 드래곤스)이 파격적인 대표팀 숙소 환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대만 매체 'ET투데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출국을 앞둔 류지훙과의 인터뷰를 전했다.류지훙은 이번 대표팀...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만 야구대표팀의 4번 타자 류지훙(웨이취안 드래곤스)이 파격적인 대표팀 숙소 환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출국을 앞둔 류지훙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류지훙은 이번 대표팀 소집 기간 대만 국가훈련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높은 수준의 훈련 시설뿐만 아니라 숙박 환경도 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객실 규모에 깜짝 놀랐다. 류지훙은 숙소를 두고 "대통령 스위트룸 수준"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안에 큰 거실이 있다. 두 명이 한방을 쓰는데 정말 크다"며 "거실이 엄청 크다!"고 감탄했다.

좋은 환경 속에서 아시안게임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류지훙은 이번 대회에서 대만 대표팀의 중심 타선을 맡을 예정이다. 대만 대표팀 탕덩카이 감독은 일찌감치 그를 4번 타자로 낙점했다.
류지훙은 4번 타자로 나서게 되자 약간의 부담감을 느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표팀 4번 타자로 발탁된 것에 대해 감사하며,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국제대회 경험도 있다. 류지훙은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대만의 4번 타자로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경기에서 17타수 3안타, 타율 0.176을 기록했지만 홈런 1개를 때려냈다.
그 홈런의 상대가 바로 한국이었다. 류지훙은 2023년 11월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전 4회 초 원태인의 공을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대만이 1-6으로 패한 가운데 류지훙의 홈런은 당시 대만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한편, 류지훙은 올 시즌 다소 기복을 겪었다. 웨이취안에서 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380타수 89안타) 7홈런 46타점 38득점 OPS 0.62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타율 0.258 10홈런 51타점보다 타격 지표가 다소 떨어졌다. 그래도 해결사 역할은 이어갔다. 46타점은 현재 리그 공동 4위에 해당한다.
소속팀을 잠시 떠나 이제는 대만의 4번 타자로 아시안게임을 나선다. 그는 한국의 에이스로 나설 곽빈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지훙은 "곽빈은 시속 160km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다. 그렇게 빠르게 던지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내가 그 공을 칠 수 있다면 그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이다"며 "나도 그에게 질 수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 스위트룸'이라고 표현할 정도의 환경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류지훙이 다시 한번 한국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길지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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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