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한-일전'…한국 정구, 나고야 금빛 도전 시작한다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나고야 히가시야마공원 테니스 센터 하드코트에서 적응 훈련을 한 뒤 대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정구협회[나고야=김경무 기자]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9.19~10.4)에 출전하는 한국 정구 국가대표팀이 마침내 금빛 도전을 시작한다.정구 종목은 대회 개막식에 앞서 18일...

[나고야=김경무 기자]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9.19~10.4)에 출전하는 한국 정구 국가대표팀이 마침내 금빛 도전을 시작한다.
정구 종목은 대회 개막식에 앞서 18일 남녀단체전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23일까지 6일 동안 메달 경쟁에 돌입한다. 경기 장소는 일본 나고야시의 히가시야마공원 테니스센터 하드코트다. 실내 하드코트도 4개 면을 갖추고 있어 우천에도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정구는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한국은 매 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전통의 강호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종주국 일본의 강세 속에서도 문혜경(NH농협은행)이 여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정구의 자존심을 지킨 바 있다.
이번에도 남녀단체전을 비롯해(18·20일), 혼합복식(21일), 남녀단식(22~23일) 등 5개 세부종목에서 전통의 강호 한국, 종주국 일본, 대만 등 3강이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국-고복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녀대표팀은 최대 금메달 3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17일 확정된 대진을 보면, 첫날 여자단체전(1단·2복식, 3전 2선승제)에서 한국은 A조에 편성돼 파키스탄, 캄보디아, 일본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특히 오후 1시 센터코트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3차전이 주목을 끈다. 금메달 경쟁이 예상되는 두팀의 전초전이어서 더욱 그렇다.
한국은 황정미(19·NH농협은행)가 단식, 이수진(25·옥천군청)-김한설(24·iM뱅크), 김연화(26·안성시청)-엄예진(26·문경시청) 조가 복식에 출전한다.
일본은 템마 레나(일본체육대)와 미야마에 키호(와타큐 세이모아), 마에다 리오(메이지대), 나카타니 사쿠라(메이지대), 이와쿠라 아야카(돈구리 기타히로시마) 등 5명이 여자단체전 멤버다.
대만은 여자단체전에서 태국·몽골·필리핀과 B조에서 경쟁한다.
이날 남자단체전에서 한국은 B조에서 네팔·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한국은 이하늘(32·순천시청)이 단식 멤버이고, 김진웅(36·수원시청)-김현수(38·대전동구청), 박재규(33·음성군청)-이현권(31·음성군청)이 복식 멤버로 뛸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캄보디아·필리핀·파키스탄과 함께 B조, 대만은 몽골·인도·라오스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남녀단체전 메달 색깔은 20일 가려진다.

21일 열리는 혼합복식에 한국은 김현수-이수진, 박재규-김연화 조가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22~23일 남녀단식에는 황정미와 이수진, 김진웅과 이하늘이 출격한다. 한국은 특히 황정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대한정구협회(회장 정인선)는 "지난 15일 나고야에 입성한 대표팀이 16일과 17일 대회 코트에서 최종 훈련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실전감각을 최고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김용국 남자대표팀 감독은 "두차례 진행된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과 전술을 최종적으로 점검했으며, 팀 분위기가 좋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고복성 여자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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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