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유 ‘리그 13위’ 절대 우연 아니다 ‘스프린트 횟수 18위’→고강도 움직임 매우 부족

‘충격!’ 맨유 ‘리그 13위’ 절대 우연 아니다 ‘스프린트 횟수 18위’→고강도 움직임 매우 부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기준 주요 활동 관련 기록. The MUTD View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Sportsfile[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시즌 초반 부진을 겪고 있다. 단순한 결과를 넘어 경기에서 나타나는 활동량 지표에서도 문제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기준 주요 활동 관련 기록. The MUTD View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기준 주요 활동 관련 기록. The MUTD View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Sportsfile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Sportsfile

[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시즌 초반 부진을 겪고 있다. 단순한 결과를 넘어 경기에서 나타나는 활동량 지표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난다.

마이클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맨유로서는 뼈아픈 패배였다. 특히 올드 트래퍼드에서 2-0으로 앞서다 패한 것은 1976년 이후 처음이었다. 맨유는 이전까지 홈에서 2-0 리드를 잡은 145경기 가운데 143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13위에 머물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거둔 승리는 지난달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기록한 5-2 승리가 유일하다.

여기에 카라바오컵까지 조기에 탈락하면서 캐릭 감독을 향한 압박도 커지고 있다.

캐릭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임시 감독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팀을 프리미어리그 3위로 이끌었다. 17경기에서 12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정식 감독으로 맞이한 이번 시즌 초반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맨유는 개막 후 4경기에서 1승 1무 2패에 그쳤고, 카라바오컵에서도 2-0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탈락했다.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 Getty Images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 Getty Images

이런 가운데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의 부진 원인 가운데 하나로 고강도 활동량 부족을 지적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총 449.1㎞를 이동해 활동 거리 부문 14위에 올라 있다. 단순한 활동 거리보다 눈에 띄는 것은 고강도 움직임 관련 지표다.

맨유는 스프린트 횟수에서 379회로 18위, 고속 주행 횟수에서 1364회로 19위에 그쳤다. 활동 거리 1㎞당 스프린트 횟수 역시 18위, 고속 주행 횟수는 19위였다.

이는 맨유가 단순히 전체적으로 적게 뛰는 것보다는, 경기 중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 Getty Images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 Getty Images

특히 스카이스포츠는 이러한 수치가 압박과 수비 전환 과정에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브라이턴전에서도 맨유는 2-0으로 앞선 뒤 상대의 반격을 막지 못했고, 후반에는 결국 세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물론 이 자료만으로 맨유 선수들의 체력이 부족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활동량에는 경기 상황, 전술, 점유율, 선수 구성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만 객관적인 통계상 맨유의 고강도 움직임이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압박과 수비 전환, 상대의 역습 대응처럼 순간적인 속도가 중요한 상황에서 이러한 수치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캐릭 감독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