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20홈런 듀오 도전…롯데 한동희-고승민, 거인 무게감 더하는 타선 중심으로
롯데 한동희(왼쪽)와 고승민이 나란히 데뷔 첫 20홈런에 도전한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27), 고승민(26)이 나란히 20홈런 고지를 밟을지 주목된다.한동희와 고승민은 올 시즌 데뷔 첫 20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동희는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19홈런,...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27), 고승민(26)이 나란히 20홈런 고지를 밟을지 주목된다.
한동희와 고승민은 올 시즌 데뷔 첫 20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동희는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19홈런, 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0의 성적을 올렸다. 고승민은 94경기서 타율 0.279, 16홈런, 66타점, OPS 0.805를 기록했다. 한동희는 2021년 작성한 개인 한 시즌 최다 17홈런, 고승민은 2024년의 14홈런을 넘어 홈런 커리어하이를 작성 중이다.
롯데가 20홈런 이상 타자를 2명 이상 배출한 건 2020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전준우(26홈런)와 이대호(20홈런)가 타선을 쌍끌이 했다. 반면 베테랑들의 뒤를 이을 타자은 한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2022년 이대호(23홈런) 이후 3년간 롯데서는 20홈런 이상 타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홈런(13개) 타자였다.
한동희는 초읽기에 들어갔다.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2연속 경기 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그는 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현재 롯데에는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18경기가 남았다. 한동희가 지난달 월간 6홈런을 터트린 흐름을 잇는다면 20홈런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20홈런은 충분히 칠 것 같다. 욕심만 내지 않는다면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을 듯하다”고 내다봤다.
고승민은 최근 홈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페이스를 144경기로 환산하면 올 시즌 18홈런에 그친다는 계산이 나온다. 2일 대구 삼성전서 멀티 홈런(2개)으로 예열한 그는 이달에만 4홈런을 기록했다. 지난달 개인 월간 최다 5홈런을 작성한 그는 한 달 만에 기록을 자체 경신할 태세다. 김 감독은 “최근 컨디션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도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