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 골프존 오픈 첫날 공동 선두..시즌 3승 도전

최찬 골프존 오픈 첫날 공동 선두..시즌 3승 도전

10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는 최찬. [사진=KPGA][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최찬(29)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매서운 샷 감각을 뽐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최찬은 17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0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는 최찬. [사진=KPGA]
10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는 최찬.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최찬(29)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매서운 샷 감각을 뽐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찬은 17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9개에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정찬민, 박준섭, 이규민과 공동 선두를 이룬 최찬은 올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오를 기회를 얻었다.

이날 최찬의 플레이는 공격적인 샷과 정교한 그린 공략이 돋보였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안정적인 티샷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홀 가까이 붙여 연이어 버디 찬스를 만들어냈다. 러프에 빠진 위기에서도 침착한 코스 매니지먼트를 선보이며 타수를 지켜냈다.

최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했다. 러프로 간 홀들도 몇 개 있긴 했는데 세컨드 샷 치기에 어려운 곳들은 아니라서 편하게 칠 수 있었다”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시즌 3승을 달성하고 싶다. 내일 핀 위치가 더 어려워질 것 같은데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일도 좋은 성적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한 정찬민은 버디 7개(보기 1개)를 잡아내며 코스와의 찰떡궁합을 재확인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정찬민은 첫 홀서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서 버디 7개를 잡아냈다.

올시즌 KPGA 선수권자인 문동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때려 베테랑 최진호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성국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36위다. 박성국은 “전반적으로 샷이 안되는 날이어서 플레이 하기에 어려웠던 것 같다”며 “그래도 나름 잘 막았고 마지막 홀을 버디로 끝내서 내일부터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30일 시작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 문도엽은 버디와 보기 1개씩을 주고받은 끝에 이븐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최찬과 타이틀 경쟁을 펼치는 장유빈은 버디 1개에 보기 3개로 2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9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주요 개인 타이틀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으로 꼽힌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에서는 장유빈(4,230.70점)이 1위를 달리고 있고 최찬(3,123.87점)이 2위로 뒤를 쫓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과 함께 우승 상금 2억원이 주어진다. 상금 부문에서 3위(5억 1,606만원)에 올라 있는 최찬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상금 1위 장유빈(6억 8,281만원)을 제치고 단숨에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출처: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