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내 거야!' 음바페, 결국 욕심 숨기지 않았다 "베르나베우로 돌아와야 한다"...야말까지 직접 언급

'발롱도르 내 거야!' 음바페, 결국 욕심 숨기지 않았다 "베르나베우로 돌아와야 한다"...야말까지 직접 언급

[포포투=김재우]킬리안 음바페가 마침내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향해 공개적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강력한 경쟁자인 라민 야말까지 직접 언급하며 본격적인 수상 경쟁에 불을 붙였다.프랑스 매체 '프렌치 풋볼 위클리'는 17일(한국시간) "음바페가 발롱도르와 야말에 대한 자신의...

[포포투=김재우]

킬리안 음바페가 마침내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향해 공개적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강력한 경쟁자인 라민 야말까지 직접 언급하며 본격적인 수상 경쟁에 불을 붙였다.

프랑스 매체 '프렌치 풋볼 위클리'는 17일(한국시간) "음바페가 발롱도르와 야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올해 마침내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냐고? 말로 이야기할 수 있지만 나를 가장 잘 대변하는 것은 내 발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장에서의 활약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음바페는 자신의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발롱도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오는 것이다. 발롱도르는 베르나베우와 마드리디스타에게 돌아와야 한다. 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돌아와야 한다. 그들은 누구보다 그럴 자격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사실상 자신이 발롱도르를 들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최근 2026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음바페를 비롯해 야말, 해리 케인, 리오넬 메시, 비티냐, 우스만 뎀벨레, 엘링 홀란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 마이클 올리세 등 지난 시즌과 2026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유력한 수상 후보 중 한 명인 음바페도 스스로를 감추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경기력이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을 증명한다고 자신했다. 동시에 최대 경쟁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야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음바페는 "야말은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커리어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며 경쟁자를 향해 존중을 보였다.

자신감을 드러낼 만한 자격은 충분하다. 음바페는 오랫동안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선수로 평가 받아왔다. AS 모나코에서 등장한 뒤 파리 생제르망(PSG)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까지 정상급 무대에서 꾸준히 득점력을 증명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는 해트트릭까지 작성했다.

특히 지난 시즌 개인 성적은 압도적이었다. 음바페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주요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는 약점에도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도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리며 세계 최고의 골잡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팀 트로피가 부족하다는 약점과 개인 퍼포먼스가 압도적이었다는 강점이 동시에 존재하는 셈이다.

결국 관건은 음바페의 압도적인 개인 성적이 경쟁자들의 우승 경력을 넘어설 수 있느냐다. 특히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팀 성과까지 만들어내며 음바페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앞서 야말 역시 음바페와 자신을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으며 자신이 더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이제 두 선수 모두 발롱도르를 향한 욕심을 공개적으로 숨기지 않고 있다.

2026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1956년 시작된 발롱도르가 70주년을 맞아 사상 처음으로 런던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아직 자신의 커리어에서 단 한 번도 발롱도르를 들어 올리지 못한 음바페. 과연 이번에는 개인의 압도적인 활약을 최고의 개인상으로 연결하며 자신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에도 의미 있는 발롱도르를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