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4살 많은데 미쳤다...MLS에서도 7골 2도움 폭격 중, "자기관리+추가 훈련 정말 기계 같아"
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김아인]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여전한 득점력뿐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와 프로 의식까지 과시하고 있다.레반도프스키는 지난 10여 년간 유럽 축구를 대표한 골잡이 중 한 명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 FC 바르셀로나를 거치며 꾸준히 정상급 득점력을 보여줬...

[포포투=김아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여전한 득점력뿐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와 프로 의식까지 과시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10여 년간 유럽 축구를 대표한 골잡이 중 한 명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 FC 바르셀로나를 거치며 꾸준히 정상급 득점력을 보여줬고, 폴란드 대표팀에서도 오랜 기간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국민적인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여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무대를 옮겼다. 2025-26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시카고 파이어에 합류한 레반도프스키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합류하자마자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 축구의 간판이자 먼저 MLS에 합류한 손흥민보다도 4살 많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지난달 샬롯 FC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공식전 14경기에서 7골 2도움을 터뜨리는 중이다.
그저 득점력만 좋은 게 아니었다. MLS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그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며, 단순한 득점 이상의 영향력을 팀에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렉 버홀터 시카고 감독 겸 축구 디렉터는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일해 보면 왜 그렇게 오랫동안 최고 수준을 유지해 왔는지 바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뒤에도 코치와 별도로 약 45분 동안 마무리 훈련을 했다. 단순히 골대 앞에서 슈팅만 한 것이 아니라 러닝과 스프린트, 움직임까지 포함된 프로그램이었다"고 설명했다.
동료들도 그의 자기관리에 혀를 내둘렀다. 시카고 미드필더 데이비드 포레바는 "고된 훈련 뒤에도 30~45분을 더 투자한다는 것 자체가 많은 것을 말해준다. 정말 기계 같다"고 감탄했다. 또 "훈련 전에는 항상 체육관에 먼저 와 부상 예방 운동을 하고, 식단 관리까지 철저하게 한다. 성공한 이유가 단순히 재능 때문만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레반도프스키의 철저한 자기관리도 조명됐다. 아내 안나의 영향을 받아 식단과 회복에 큰 신경을 써왔고, 글루텐과 유당, 밀가루 섭취를 줄이는 등 오랜 기간 몸 관리에 공을 들여왔다. 팀 동료 필리프 싱케르나겔은 "레반도프스키는 38세지만 여전히 매일 정말 열심히 훈련한다"며 "크라이오테라피와 얼음목욕, 사우나 등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다. 항상 발전하려 하고 기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버홀터 감독은 이런 습관이 팀 전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에게 스며들고 있는 것은 바로 그의 과정"이라며 "훈련과 회복, 프로의식 등 모든 행동에 이유가 있다. 다른 선수들도 그것을 보며 자신도 더 높은 기준을 가져야 한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경기장 밖에서도 큰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의 대규모 폴란드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홈과 원정 경기마다 많은 팬을 끌어모으고 있다. 싱케르나겔은 "그는 슈퍼스타이고 관중을 불러 모은다"며 "그와 함께하면서 팀 전체의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카고 역시 레반도프스키의 합류 효과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그의 데뷔 이후 팀은 6승 4무 3패를 기록했고, 동료들이 움직임과 패턴에 점차 적응하면서 공격 호흡도 좋아지고 있다. 싱케르나겔은 "우리는 그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지 계속 배우고 있다"며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지만 완전히 호흡이 맞기 시작하면 정말 위험한 팀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