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뛰는 라리가 초유의 대혼란...'물폭탄' 경기장 잠기고 터널 침수까지, 결국 킥오프 30분 전 연기
[포포투=김아인]스페인 라리가에서 폭우로 인해 경기장이 물에 잠기면서 경기가 킥오프 직전 연기되는 일이 벌어졌다.레반테는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라리가 6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포포투=김아인]
스페인 라리가에서 폭우로 인해 경기장이 물에 잠기면서 경기가 킥오프 직전 연기되는 일이 벌어졌다.
레반테는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라리가 6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을 앞두고 현지에 쏟아진 폭우로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일정이 미뤄졌다.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영국 '더 선'은 17일 경기 당일 발렌시아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고, 경기장 곳곳이 침수됐다고 전했다. 특히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이동하는 터널까지 물이 차면서 정상적으로 출입하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라리가 관계자와 심판진은 킥오프 약 30분 전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빌바오는 공식 성명을 통해 "라리가 6라운드 레반테 UD와 아틀레틱 클럽의 경기가 악천후와 경기장 상태로 인해 연기됐다"고 알렸다. 관중석에 입장해 있던 팬들도 안전 문제로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이어 "라리가와 심판진이 필수 점검을 진행한 결과, 경기장이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레반테와 아틀레틱 클럽의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빌바오는 "라리가가 양 구단과 협의를 마친 뒤 새로운 경기 날짜와 킥오프 시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장 상황은 상당히 심각했다. 경기장 내부 터널은 물이 가득 차 사실상 작은 강처럼 변했고, 이를 직접 확인한 선수들도 당황한 모습이었다. 빌바오 주장 이냐키 윌리엄스 역시 경기 연기 결정에 대해 "우리는 경기를 치르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으려고 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연기가 가장 합리적인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2년 전에도 이곳에서 태풍 'DANA'로 인한 피해를 경험했다"며 "이럴 때는 무엇보다 침착함과 모두의 안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정됐던 맞대결이 무산되면서 두 팀은 다음 일정 준비에 들어간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홈에서 알라베스를 상대하고, 레반테는 비야레알 원정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