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 이강인과 탄탄대로…로메로 향한 시메오네 감독의 극찬 "우리가 수년간 쫓아다닌 이유 보여 줬다"

토트넘 떠나 이강인과 탄탄대로…로메로 향한 시메오네 감독의 극찬 "우리가 수년간 쫓아다닌 이유 보여 줬다"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디에고 시메오네(56) 감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29·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헌에 만족감을 나타냈다.아틀레티코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CA 오사수나와 2026/27 라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조너선 데이비드, 이강인, 로뱅 르노르망...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디에고 시메오네(56) 감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29·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헌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틀레티코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CA 오사수나와 2026/27 라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조너선 데이비드, 이강인, 로뱅 르노르망,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4-4-2 포메이션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로메로는 68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아틀레티코의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로메로가 벤치에 머무른 4경기에서 6실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는 단 1실점을 허용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로메로는 패스 성공률 90%(54/60), 볼 터치 73회, 공격 지역 패스 11회, 볼 회수 6회, 지상 경합 성공 5회, 태클 3회, 걷어내기 3회, 공중 볼 경합 성공 3회, 헤더 클리어 2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로메로에게 평점 8.0을 부여했다.

시메오네 역시 적응기가 무색한 로메로의 활약에 흡족함을 표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에 의하면 시메오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로메로의 훌륭한 경기력을 언급하며 "그래서 우리가 수년간 로메로를 쫓아다닌 것이다. 우리는 2년간 로메로를 지켜봤고, 그 역시 2년 전부터 아틀레티코에 오고 싶어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구단은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고, 그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고 있다. 부디 지금처럼 겸손한 자세를 유지했으면 한다. 로메로는 엄청난 개성과 존재감을 지녔고, 우리는 그런 모습을 필요로 한다. 그는 중요한 선수가 되고자 아틀레티코에 왔다"고 말했다.

로메로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로메로는 동향 출신인 훌리안 알바레스가 안정을 되찾도록 힘쓰고 있다. 알바레스는 올여름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했지만, 아틀레티코의 완강한 반대로 결국 잔류했다. 이후 로메로의 도움으로 다시금 아틀레티코에 적응하는 과정에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0일 "이제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리더는 로메로"라며 "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리버풀전(1-2 패)에서는 모든 볼 경합에서 이겼고, 그라운드 밖에서는 알바레스의 회복을 이끌고 있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로메로는 주장 완장을 찰 필요조차 없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라며 "수비진을 재정비하는 데 필요한 든든한 버팀목인 동시에 라커룸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전 패배가 로메로의 활약을 가렸을 수 있지만, 그는 안필드에서 자신이 여느 센터백과는 다른 수준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로메로는 과거 뤼카 에르난데스(파리 생제르맹), 주앙 미란다, 디에고 고딘 등이 이끈 아틀레티코의 탄탄한 수비진을 되살릴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