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드래프트 나와도 무조건 전체 1순위"…日열도, '한국 오타니'에 아직도 '허우적'→"차원이 다른 투수" 극찬

"NPB 드래프트 나와도 무조건 전체 1순위"…日열도, '한국 오타니'에 아직도 '허우적'→"차원이 다른 투수" 극찬

하현승. 사진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드래프트에 나와도 무조건 1순위다."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을 7이닝 1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전히 잠재우고 대한민국에 8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안긴 '괴물 좌완' 하현승(18·부산고)의 괴력투에...

하현승. 사진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하현승. 사진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드래프트에 나와도 무조건 1순위다."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을 7이닝 1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전히 잠재우고 대한민국에 8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안긴 '괴물 좌완' 하현승(18·부산고)의 괴력투에 일본 열도가 경악과 찬사를 쏟아냈다.

일본 주요 스포츠 유력 매체들은 하현승의 압도적인 구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195㎝의 건장한 체격에서 내리꽂는 150㎞대 강속구와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명품 슬라이더를 집중 조명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일본 타선이 공략할 틈이 전혀 없었던 초고교급 에이스"라고 극찬했다.

닛칸스포츠 등 주요 매체들은 "하현승은 만약 일본 프로야구(NPB)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했더라도 단연 1순위 지명을 다퉜을 괴물"이라는 현장 전문가들의 평가를 전했다.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8년 만에 우승한 뒤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하현승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14/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8년 만에 우승한 뒤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하현승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14/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 고교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한 부산고 하현승.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6.8/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 고교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한 부산고 하현승. 대전=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6.6.8/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올여름 고시엔(전국고교야구선수권)에서 지벤와카야마 고교를 우승으로 이끈 일본 대표팀의 주전 포수 겸 4번 타자 야마다 리토라와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한국과 일본의 실력 차이가 분명히 존재했다. 하현승은 정말 대단한 투수였다. 계속해서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자신 있게 승부해 들어왔고, 결정구인 슬라이더에 우리 타자들의 배트가 끌려 나가고 말았다. 우리 실력이 턱없이 부족했다"라고 인정했다.

일본 대표팀 오카다 다쓰오 감독 역시 결승전 패배 후 "우리가 사전에 대비하고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상대 투수(하현승)가 너무 좋았다. 일본 타선 전체가 파워업이 필요하다"라며 하현승의 압도적인 힘과 구위에 완전히 밀렸음을 공식 인정했다.

일본 최대 포털 '야후 재팬'의 야구팬들 역시 하현승의 투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번 대회에서는 차원이 다른 투수였다. 완패를 인정한다"(공감 190개 이상), "경기를 직접 봤는데 공의 궤적이 대단했다. 더 성장해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활약했으면 좋겠다", "NPB에서 당장 뛰어도 통할 레벨이다. 타자들의 배트가 슬라이더 궤적을 전혀 구분하지 못했다" 등 호평 일색의 반응을 남겼다.

뉴욕 양키스의 300만 달러(약 46억 원)에 달하는 끈질긴 영입 제안과 구단주의 편지를 정중히 고사하고 KBO 리그 잔류를 선언했던 하현승. 그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초고교급 타선을 완벽히 무력화시키며, 왜 자신이 오는 21일 열릴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의 절대적인 전체 1순위인지를 전 아시아 야구팬들 앞에서 몸소 입증해 보였다.

하현승. 사진=공동취재단
하현승. 사진=공동취재단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