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06석 텅텅' 한화, 하루 만에 또 '홈 최소 관중' 경신→'40% 이상' 비었다…류현진 '10승 무산' 실망감까지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하루 만에 또 최소 관중 기록이 바뀌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시즌 10승 도전이 무산되고 연장 혈전 끝에 허망한 무승부를 지켜본 한화 팬들의 실망감이 고스란히 관중석 빈자리로 드러났다.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하루 만에 또 최소 관중 기록이 바뀌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시즌 10승 도전이 무산되고 연장 혈전 끝에 허망한 무승부를 지켜본 한화 팬들의 실망감이 고스란히 관중석 빈자리로 드러났다.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에는 총 1만194명이 입장하는 데 그쳤다. 총 1만7000석 규모의 한화생명볼파크에서 6806석이 빈 채로 경기가 진행됐다. 전체 좌석의 40% 이상이 비어있던 셈이다.
이는 전날 기록했던 한화생명볼파크 개장 후 홈경기 최소 관중 기록인 1만287명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한 수치다. 이틀 연속으로 스스로의 최소 관중 기록을 갈아치우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나마 1만여 명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지만, 결과적으로 류현진의 10승 무산을 지켜봐야 했다. 류현진은 이날 6이닝 83구 2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쾌투로 시즌 10승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했다.

류현진은 경기 첫 타자 최원준을 삼진으로 잡으며 KBO리그 역대 7번째 개인 통산 1700탈삼진 고지에 오르는 대기록까지 곁들인 완벽한 투구였다. 그러나 7회 마운드를 물려받은 브루스 짐머맨이 단 6구 만에 샘 힐리어드와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바뀐 투수 장유호가 허경민~이정훈~오윤석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한 이닝에 3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류현진의 10승 기회도 함께 증발했다.
경기 자체도 팬들의 진을 빼놓기에 충분했다. 한화는 8회말 박정현의 좌월 동점 2점 홈런으로 4-4 균형을 맞추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다. 하지만, 9회말에는 2사 1, 2루 끝내기 찬스까지 잡았음에도 유로결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10회와 11회까지 이어진 연장 혈전에서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4-4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시간은 무려 4시간 14분에 달했다.
류현진의 10승 도전 무산에 4시간 넘는 혈전 끝에 허망한 무승부라는 결과물을 받아 든 한화 팬들의 아쉬움은 깊을 수밖에 없었다. 이틀 연속 최소 관중 기록 경신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지표가 현재 한화를 둘러싼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