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베리노-양석환의 장타쇼+벤자민의 5이닝 8K 호투…두산, 이제 다시 위를 바라본다[스경X현장]

세베리노-양석환의 장타쇼+벤자민의 5이닝 8K 호투…두산, 이제 다시 위를 바라본다[스경X현장]

16일 잠실 삼성전에서 출루한 두산 유니오 세베리노. 두산 베어스 제공두산 양석환. 두산 베어스 제공[스포츠경향 잠실 | 김하진 기자] 두산이 다시 4위 추격을 시작했다.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두산은 같은 날 경기가 없던 4위 KIA와의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

16일 잠실 삼성전에서 출루한 두산 유니오 세베리노. 두산 베어스 제공
16일 잠실 삼성전에서 출루한 두산 유니오 세베리노.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양석환.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양석환. 두산 베어스 제공

[스포츠경향 잠실 | 김하진 기자] 두산이 다시 4위 추격을 시작했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같은 날 경기가 없던 4위 KIA와의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

경기 전 김원형 두산 감독의 바람이 통했다. 전날 4위 KIA와 6위 NC가 치른 두 경기를 지켜봤다던 김원형 감독은 “일단은 우리가 잘 해야된다. 오늘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두산은 이날 승리로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보게 됐다.

반면 선두 싸움 중인 삼성은 KT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됐따. 전날 연패 탈출에 성공했으나 이날 다시 빈타에 시달리며 고개를 숙였다.

두산은 1회부터 기선을 잡았다. 1회 1사 후 박지훈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계속된 2사 1루에서 양의지가 좌전 안타를 치며 1·3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유니오 세베리노가 삼성 크리스 페덱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치며 기선을 잡았다.

삼성은 2회초 2사 후 전병우가 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35m의 대형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한 점을 쫓았다.

그러나 두산이 4회 홈런으로 응수했다. 1사 후 양석환이 페덱의 7구째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뽑아냈다. 지난 6일 SSG전 이후 5경기만에 나온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이 사실상 쐐기 득점이었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은 제 역할을 했다.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은 부상을 털고 복귀한 뒤 두번째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홈런 2볼넷 8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투구수도 약속된 90구 이내인 85개였다.

이날 승리 투수가 되면서 KT 소속이었던 2023년 8월 31일 이후 거의 3년만에 삼성전에서 선발승을 올리게 됐다.

벤자민에 이어 타카다 타쿠토-김택연-이영하로 이어지는 투수진이 팀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페덱은 직전 경기인 11일 키움전에 이어 이날도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6이닝 6안타 1홈런 1볼넷 6삼진 3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최근 3연승 행진이 끊긴 페덱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 웨스 벤자민.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웨스 벤자민. 두산 베어스 제공

잠실 |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