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홀드 점령’ KT 스기모토 “야구 기술 발전한 시즌, 굉장히 좋게 생각해”
KT 스기모토 코우키. 사진제공|KT 위즈[대전=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1위로 정규 시즌 끝내고 싶어요.”KT 위즈 아시아쿼터 자원인 일본 출신 스기모토 코우키(26)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어느새 삼성 라이온즈 이승민(26)과 함께 홀드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11~13일 경기서 모두 홀드를 수확한 스기모토는 어느...

[대전=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1위로 정규 시즌 끝내고 싶어요.”
KT 위즈 아시아쿼터 자원인 일본 출신 스기모토 코우키(26)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어느새 삼성 라이온즈 이승민(26)과 함께 홀드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11~13일 경기서 모두 홀드를 수확한 스기모토는 어느새 20홀드 고지를 넘어서며 투수 왕국 KT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발휘하는 중이다.
스기모토는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자신의 최근 발전된 기량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내 야구 인생에서 이렇게 야구 기술이 발전한 해는 없었다. 그래서 스스로도 굉장히 좋게 생각하는 한 해”라고 말했다.
스기모토는 “타자들이 어떻게 하면 내 공을 싫어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그 부분에서 기술적으로 늘어난 게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팀 붙박이 마무리투수인 박영현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출전 준비를 위해 지난 14일 야구 대표팀으로 향했다. 필승조로 함께 활약한 스기모토의 역할은 이전보다 훨씬 더 중요해졌다.
그는 “박영현이 특별한 말은 남기지 않았다(웃음). 1위로 정규 시즌을 끝내고 싶기 때문에 계속 이기면서 시즌을 마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포스트 시즌 등 큰 경기에 대한 중압감에 대해서도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스기모토는 “여기서 지면 끝이라는 생각을 하면 나 스스로도 조금 다운되는 게 있을 것 같다. 그냥 경기 자체를 즐겁게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을 던지겠다”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20홀드를 넘긴 것에 대해선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면서 공을 던진 결과가 우연히 이렇게 연결됐다고 본다. 지금부터도 또 타자 한 명 한 명만을 상대하며 집중하려고 한다. 그런 게 또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출처: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