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첫 태극마크에도 씩씩…최민석 “빈이 형, 보좌 잘하겠습니다”

[토크박스] 첫 태극마크에도 씩씩…최민석 “빈이 형, 보좌 잘하겠습니다”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곽)빈이 형, 보좌 잘하겠습니다!” 우완 투수 최민석(두산)이 국제대회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무대를 바라본다. 당당히 대표팀에 합류했다. 프로 2년 차인 올 시즌 25경기서 14승4패 평균자책점 2.73을 마크했다. 15일 기준 다승 공동 1위에...

“(곽)빈이 형, 보좌 잘하겠습니다!”

우완 투수 최민석(두산)이 국제대회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무대를 바라본다. 당당히 대표팀에 합류했다. 프로 2년 차인 올 시즌 25경기서 14승4패 평균자책점 2.73을 마크했다. 15일 기준 다승 공동 1위에 평균자책점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어쩌면 당연했던 발탁. 최민석은 들뜬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잘하는 선배, 형들이 많아서 좀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무조건 이겨야 하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아직은 많은 것들이 낯설 터. 듬직한 조력자가 있다. ‘에이스’ 곽빈(두산)이다.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곽빈의 경우 대표팀 경험이 많다. 이야기해줄 수 있는 게 많을 듯하다. 이번 소집을 앞두고도 “짐 많이 챙길 필요 없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최민석은 “(앞서) 사진이 좀 크게 찍히긴 했는데, 형의 말을 듣고 쇼핑백 2개에 사복 정도만 넣어 왔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빈이 형이 조언도 해주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많이 알려줬다. 확실히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상상이 현실로 이뤄진다. 최민석은 “어렸을 때부터 AG, 프리미어12,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들을) 많이 봤다”고 운을 뗀 뒤 “중요한 순간에 마운드에 오르는 상상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임에도 부담은 없다. 워낙 담대한 성격이다. 최민석은 “겁나기보다는, 어떤 상황이 올까 궁금하다.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보단 에이스 역할을 맡은 형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빈이형 잘 보좌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출처: 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