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퍼터’ 국산 골드파이브, 이번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선물로 전달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에게 선물한 국산 골드파이브 퍼터. 퍼터 밑면인 솔에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 이름을 새겼다. 사진 제공=골드파이브‘트럼프 퍼터’로 불리는 국산 골드파이브 퍼터가 이번에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에게 선물로 전달됐다.청와대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

‘트럼프 퍼터’로 불리는 국산 골드파이브 퍼터가 이번에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에게 선물로 전달됐다.
청와대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서 골드파이브 퍼터를 선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골프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골드파이브 퍼터를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번 자파로프 대통령에게 전달된 퍼터는 모두 골드파이브의 ‘라이언5 투어 플래티넘’ 모델이다. 퍼터 밑면인 솔에는 자파로프 대통령의 이름(Sadyr Zhaparov)을 새겨 넣었다.
이종성 골드파이브 대표는 “퍼터의 토 부분을 보면 버선코나 한옥의 처마처럼 끝이 살짝 올라가 있다”며 “퍼터에 한국적인 걸 담고 싶어서 그런 디자인을 넣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 관계 당국에서 선물로 선정한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정상들 중 퍼터를 선물한 정상은 자파로프 대통령이 유일하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키르기스스탄의 ‘이식쿨 골프클럽’ 개장을 축하하기 정상 선물로 맞춤 퍼터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키르기스스탄 동쪽 이식쿨 호숫가에 자리한 이식쿨 골프클럽은 키르기스스탄 최초의 국제 수준 골프 코스로 올 7월 오픈했다. 골프클럽이 있는 리조트에는 80개 객실을 갖춘 호텔도 들어섰다. 오픈 행사 당시 자파로프 대통령 외에 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등이 참석해 축하하며 그린에서 다 같이 퍼팅을 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식쿨 골프클럽은 인스타그램에 “이식쿨 골프클럽과 리조트 개관은 키르기스스탄 스포츠 및 관광 인프라 개발에 새로운 이정표를 찍었다”며 “현대적인 골프클럽 조성은 국제 관광객 유치, 비즈니스 관광 개발, 그리고 국제 무대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위상 강화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두 차례나 ‘대통령 선물’로 낙점된 골드파이브의 이 대표는 “연구 개발에 더욱 투자하고 우수한 퍼터를 출시해 국산 골프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 서겠다”며 “비즈니스 선물로 적합한 다양한 모델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했다.
출처: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