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단 4골 차' PL 스타의 충격 추락...웃음가스 흡입→ 5억 람보르기니 사고→"혐의 인정" 최대 징역 2년 가능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한때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했던 공격수 라힘 스털링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털링이 27만 파운드(약 5억 원) 상당의 람보르기니를 몰다가 M3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낸 사건과 관련해 위험운전 혐의를 인정...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한때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했던 공격수 라힘 스털링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털링이 27만 파운드(약 5억 원) 상당의 람보르기니를 몰다가 M3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낸 사건과 관련해 위험운전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이날 베이싱스토크 치안법원에 출석해 위험운전과 부적절한 흡입 목적의 아산화질소 소지, 검사 시료 제출 거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대 징역 2년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스털링이 체포된 뒤 유치장 직원들에게 "아산화질소가 담긴 풍선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털어놨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5월 28일 오전 9시 직전 영국 햄프셔주 M3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운전자들은 검은색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불안정하게 주행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긴급전화로 신고했다.
스털링은 체포되기 약 8시간 전인 오전 1시 10분께 헤이스의 한 맥도날드 인근에서도 비정상적으로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목격자들은 그가 손에 분홍색 풍선을 들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오전 7시 45분께에는 왓퍼드 인근 M25 고속도로에서 시속 30마일(약 48km)로 주행하면서 대형 가스통을 들고 풍선을 입에 무는 모습도 목격됐다. 스털링은 이후 판버러 인근 나들목에서 체포됐으며 차량에서는 670g짜리 아산화질소 용기 6개가 발견됐다.

법정에서 공개된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스털링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반복해서 차선을 변경했다. 갑자기 속도를 높였다가 급제동하는 행동을 반복했으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을 뻔하기도 했다.
결국 람보르기니의 타이어가 모두 터졌고 차체까지 손상됐다. 다만 다행히 다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고, 피해자 역시 없었다.
현장을 목격한 한 여성은 "보자마자 아산화질소라는 사실을 알았다. 운전하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완전히 무모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그날 사고에 휘말릴 수 있었고, 그랬다면 내 아이들은 엄마를 잃었을 수도 있다. 스털링은 많은 젊은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물인 만큼 이런 행동은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스털링 측 변호인은 판단 능력이 저하된 시간이 운전 중 "짧은 순간"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타이어가 모두 터지고 차량 측면이 긁혔지만 손상 역시 "표면적인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했던 스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충격적인 근황이다.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396경기에 출전해 123골 65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와 리그컵 우승 5회, FA컵 우승 1회를 경험했다.
득점 기록만 놓고 보면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127골을 기록했다. 스털링과는 불과 4골 차이다. 두 선수 모두 오랜 기간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경기력이 하락하면서 팀 내 입지도 좁아졌다. 결국 첼시와 계약을 해지한 스털링은 지난 2월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잉글랜드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페예노르트와의 짧은 동행을 마친 스털링은 시즌 종료 후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현재까지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사건까지 겹치며 선수 생활에 또 하나의 치명적인 악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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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




